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말은 정말로 우리 일상생활에 필요한 말 같습니다. 마음만 사랑하지 말고, 말로도 함께 표현하는 것이 아이에겐 얼마나 밝은 표정을 만들어내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 아빠가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신청을 했는데ㅡ 아직 못읽어 줬습니다. 내일은 꼭 읽어달라고 해야 겠습니다....왜 이리 사랑한다는 말 하기를 어려워 하는지,,, 저는 우리 아이에게 읽어주었습니다. 아이가 내 다리에 앉아, 내 가슴에 기대고, 내 두다리위에 자기다리 올려서, 내 발등에 자기발바닥을 마주대며,, 이 자세로 읽었습니다. 우리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세입니다. 제가 이 책을 한번 읽어줬을때, 아이가 "엄마, 나도 엄마 많이 사랑해"하며 꼭 안아주더라구요... 그래서 1분조금 넘게 빈틈없는 포옹을 했답니다.. 이 책 한권의 힘이 정말로 이렇게 대단한 줄 몰랐습니다. 오늘은 회사에서 자고 내일 집에 들어오니깐,,, 꼭 아이를 무릎에 앉혀서 읽어달라고 해야겠어요. ,,,, ^^  ^^ 그리고, 함께 주신 워크북도 열심히 했습니다.. 내일 아빠랑 같이 사진 올리고 싶어서, 그때 워크북도 함께 사진찍어 올려볼려고 합니다. 내일 다시 오겠습니다.^^

2011년 4월22일 오후 5시29분......

약속대로 오늘 사진을 올려볼까합니다..^^ 우리 남편이 약속을 지켜주고, 다정하게 읽어주었어요., 아이도 "아빠가 읽어주니깐, 너무 좋다, 재미있다, 아빠 사랑해요~"하며 안아주더라구요...

아빠가 읽어주니, 아이가 더 좋아하고, 즐기는것이 보였습니다.

아빠 가슴에 기대어 앉아,, 아빠의 목소리를 들으며 책을 본다는것이 마냥 즐거운지,,, 읽다가 장난도 치더라구요. "아빠, 이 부분 다시 읽어줘요, 또 이부분만 읽어줘요"하며 한 페이지를 5번 넘게 읽기를 원하더라구요...

아직 글씨를 다 익히지 않아서,, 말풍선을 그리고는 그림으로 표현을 하더라구요.

아빠가 "양치 안하면, 충치가 생긴단다. 그래서 꼭 양치해야돼" 충치균을 그리고는 글씨를 알려달라하더니,,, 충치 라고 큰 글씨를 쓰더라구요...^^

아들은 "충치가 생긴다구요.. 그래도 양치하기 싫어요~"하는 거래요.....

이 책 내용을 읽고 워크북을 펼쳐 하는 동안에도 아이는 아빠의 사랑, 엄마의 사랑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엄마와 아빠,,, 아빠와 엄마는 너를 정말로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