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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31일은 저에게도 너무나 특별한 날입니다. 이날이 우리 둘째아들의 돐잔치가 있던 날이거든요. 2006년 3월31일에 태어난지 1년이 되는 아주 특별한 날이지요... 근데, 이날에 또 다른 특별한 일이 있었다 하더라구요. 저만 몰랐었나봅니다.... 지구를 위한 한시간.....의 아주 값진 시간이 시작된 날이라 하더라구요.
2007년 3월 31일 저녁 7시 30분 시드니의 모습.....
단 1분의 차이로 이렇게 완전 다른 세상을 느껴볼 수 있다니....
제 기억에 없는건지, 아니면 전혀 몰랐던 건지 모르겠지만,,, 호주에서만 아니라, 전 세계가 이 행사에 참여했다하니,,,, 모든 사람이 지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감히 알겠더라구요...
그리스
겨우 우리집 전등 몇 개 끈다고 지구한테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지만,,, 이럴때 쓰이는 속담 한가지.
:티끌모아 태산... ^^
전등을 끄면 눈 앞은 캄캄하겠지만, 마음은 환해지지 않을까요? 저는 이 시간에 밤하늘의 별을 찾아보고 싶어요... 아직 날씨가 쌀쌀한 3월31일이지만, 온통 어두워진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테니깐요.... 누구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일인지 알지 못하지만,,,, 정말로 정말로 훌륭한 일에 나도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옛추억이 아른아른 거립니다. 우리도 민방위훈련한다면서,,, 밤에 사이렌소리에 소등을 했던 기억.. 그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