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오즈의 마법사의 책을 훔쳤을까?
내내 범인이 누구인지 상상해가면서 어떻게 두 쌍둥이 남매가 사건을 해결해 나갈지
긴장하며 내내 책을 읽었습니다.
그냥 오래된 책이라고 여겼던 책들의 가격이 비싸다는것을 알게 되면서 도서관의
바자회때 쓰일 책 오즈의 마멉사 책이 없어졌고
전날 오즈의 마법사에 관심있어 하던 베키가 범인으로 지목이 되어 누명을 벗기위해
쌍둥이 오빠와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오즈의 마법사의 책을 기증한 사람을 찾기 위해 동네 사람들도 만나고 할아버지도
만나고 선생님과 체스턴튼 부인을 만나게 되면서 하나하나 실마리를 풀어갑니다.
두 남매는 오즈의 마법사 책을 누가 훔쳤는지도 알고 싶어하지만
토비아스 씨의 보물도 무척 궁금해합니다.
저도 딸아이도 읽는 동안 범인도 궁금했지만 어떤 보물이 숨겨져있을지 어디에 숨겨져
있을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당연히 엄청난 돈이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역시 어린이책을 사랑했던 토비아스씨 답게 희귀책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책이였어요
세계의 몇개 없는 것이라 돈의 가치로 따지면 비싼 책이라 당연히
누군가 가져갈려고 싸울줄 알았는데 체스터튼 부인은 토비아스씨가 무엇을 바랬는지
알기때문에 도서관에 놓고 가게 됩니다..
다른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이끌어 주기 위해서요...
이부분이 감동적이였어요.. 훌륭한 책 한권은 그 가치를 돈으로 따질 수 없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리고 그 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는데서 더 빛이
난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몇가지를 느꼈어요
하나는 아이들에게 책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거에요
중간 중간에 좋은 글귀가 나옵니다..
그중 하나가 "어린이책은 내일을 약속해 준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의 중요함을 알게 되는 것 같구요
또 하나는 싫어하던 아이들도 집중해서 책을 읽으면 책에 빠져들며
책을 좋아하게 될거라는 암시도 들어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추리하면서 상상력과 사고력에 좋은 가치관까지 초등학생들에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여러가지 메세지를 주는 좋은 책이라 많이 권해주고 싶습니다.
http://blog.naver.com/1010yoon/memo/1293532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