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선 지구인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는데 지구의 쌍둥이별인 우쿠더스에서 온 외계인일지 모릅니다.

우쿠더스 외계인은 에너지를 막 함부로 사용해서 지구처럼 아름다운 별이 멸망해서 지구로 이주해 와서 지구인처럼 하고 살지만 그때의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막쓰고 함부로 쓰고 있지요. 그래서 이주해온 우쿠더스인이 지구를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데 대해 설명해 두었습니다...

재미있는 전개지요? 지금 만약 당신이 에너지 개념이 없고 화장실 다녀온 후 불을 끄지 않는다거나 휴지를 막쓴다거나 등등의 에너지를 아끼지 않고 지구를 더럽히는 일을 하고 있다면 지구인이 아니라 분명 우쿠더스의 피가 흐를지도 모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도 개인적으로 실천하지 못한 장면들을 떠올리며 그럼 나도 지구인이 아니고 우쿠더스인이 되는거야...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실제 우리가 너무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과 지구사랑법을 이야기 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과 에너제절약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에도 너무 좋은 소재를 다루고 있고 그림 속에서 재치가 많이 가미되어 있어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더군요..

이번에 아이 학교가 에너지 절약학교인데 이 책으로 실천하는 재미있는 활동들을 해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에너지를 절약해야하는 작금에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어른도 읽어 주어 한번더 되새김질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