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무엇이 될까만 생각했지.. 어떻게 살까를 생각해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이 될래라고만 했던거 같네요.

정말 이 책을 읽고 나서 무엇이 될래보다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를 알려주어야 할것 같아요.

내가 어느 자리에 있든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용기있는 사람으로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김수환추기경님의 글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글 속에 있는 시를 통해 아이들에게 말 한 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됩니다.

"말 한 마디" 

부주의한 말 한 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 마디가 삶을 파괴합니다.

쓰디슨 말 한 마디가 증오의 씨를 부리고

무례한 말 한 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은혜스런 말 한 마디가 길을 평탄케 하고

즐거운 말 한 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합니다.

떄에 맞는 말 한 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 마디가 축복을 줍니다.

이 시를 읽으면서 과연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말들을 했을까..

무심코 했던 말들이 아이들에게는 큰 상처가 되고..

이 시를 눈 앞에 두고서 매일매일 하루를 시작할까 합니다.

아이들에게 말 한 마디로 좋은 인성이 길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멋진 엄마가 되려고 합니다.

김수환추기경님은 선종하셨지만 그분의 가르침은 영원히 남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