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를 키우며 나름대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자녀 교육서 내지는 좋으신 선생님들의 강의를 빼먹지 않고 열심히도 들어왔다...
완벽하게 준비된 부모는 없듯이 나또한 끊임없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금도 내인내와, 감정을 때로는 이성을 시험하는 아이들과 여전히 씨름하고 있다...
처음태어나 기저귀 갈때부터... 이유식 먹이는 법... 목욕시키는 법 하나하나를 해결했다고 하는 순간 또다른 걱정이 생긴다..
요즘에는 유년기에서 청소년기에 접어드는 아이들과 대화하는 것이 가장 힘에 부친다...
티칭과 코칭의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나에게 이책은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고나 할까...
책에 따른 주제에 맞게 적절히 들어주는 경험 사례들이 가슴에 쏙쏙 와 닿았고 감정을 코칭하는데 있어 동질감을 주어 번호까지 매겨가며 밑줄을 그으며 읽는 내 자신이 우습기까지 했다 ㅋㅋ
감정을 코칭하는데 있어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잘잘못을 판단하려 들지 않고,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알아채는 것이다 그런다음 마음을 읽어주고 인정해 주어야 한다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고 표현하게 해준다음 그걸 해결하는 방법을 아이 스스로 발견하게 하는 것이다
113p 감정을 코칭하는 부모되기
행복도 습관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근육도 자주 쓰면 발달하고 안 쓰면 퇴화하는 것처럼 작은 것에 행복을 자주 표현하는 사람은 행복하게 살고 근심속에 사는 사람은 한가지 걱정이 없어지면 다음 걱정거리를 찾는 것이라는 것...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대는 그런 부모가 아닌 아이가 부모에게 주는 행복감을 생각하며 티칭하지만 말고 늘 행복한 아이로 커갈수 있도록 코칭해 줄수 있는 그런 부모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