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수학은 밥이다

모집기간 2011-09-07 ~ 2011-09-18
모집인원 10명
당첨자발표일 2011-09-19
후기 작성 기간 2011-09-21 ~ 2011-09-30
역시 강미선 선생님의 확실한 수학 교육법

글쓴이 김미*

날짜 2011-09-30 22:38:35


강미선 선생님의 행복한 수학초등학교를 처음 만났을때 저의 수학교육법이 정답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자꾸만 현실에서는 선생님의 조언이 실천으로 옮겨지지 않고 아이에게 자꾸 문제집만 풀고 시간내에 빨리빨리 답을 찾아내기만을 바랬습니다.

 

큰아이가 3학년인데 이번 여름방학은 어찌 지나갔는지 복습도 제대로 못하고 예습은 더욱이 못했어요,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네자리수의 덧셈에 2단원에는 두자리수끼리의 곱셈까지 나오니..

아이는 막막..선생님의 메모에 나름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아직은 선행이 없이도 수업시간에 설명을 잘 들으면 되리라 믿었는데 요즘 친구들이 워낙 앞서 공부를 해와서인지 선생님이 설명을 자세히 해주지 않는 모양이더라구요..게다가 빠른 눈치의 아이가 아니니 모른체로 교과서 몇페이지를 자기 방식대로만 풀어놓았더라구요..아차 하는 맘이 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선생님의 책을 만나 읽어보니..나의 교육방식의 문제가 있었구나..단기간에 완성되는 공부가 아니니 시간을 가지고 아이에게 사고의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하구나 하고 깨달았답니다.

초등학교 중간고사 기말고사 이런 시험 한번 못치는 것이 인생을 결정하는 문제는 아니라는 것에 공감을 하고 이번에는 아이를 기다려주면서 웃는 얼굴로 아이가 해답을 찾아가는 길에 조력자역할을 해야 겠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인 수학은 밥이다. 수학은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밥, 정신을 살찌우는 밥이라하시지요.

배운것을 잘 소화시키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네요..

미리 배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배운 것을 잘 이해하고 넘어가야 다음 산을 잘 넘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겠지요.  복습이 그래서 더 중요하겠구나 하는데..막상 현실에서는 자꾸만 선행을 바라는게 아닌가 하네요.

 

당장 오늘 부터라도 수학을 배우고 오면 확실히 개념을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복습을 꼭 하도록 해야겠어요. 그리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내 아이를 보고 내 아이를 평가하는 것 그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꾸 잘해나가지 못하는 것을 꾸짖거나 원망하지 않고 말이지요.(근데 참 어려운 일이기도 해요..사람은 눈앞에 보이는 것에 집착을 하고 귀가 얇은게 문제네요).

가장 공감을 했던 부분입니다. 아이에게 수학을 가르칠때 아이를 사랑의 눈으로 지긋이 지켜봐주는 것.

믿음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겠지요..이제 중간고사가 다가옵니다. 아이에게 나는 할 수 있어 하는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데 가장 큰 힘이 되는 엄마이고 싶네요..

엄마가 믿어주고 있어 나는 할 수 있대..나는 최선을 다할꺼야..그래서 성적도 방긋 웃을 수 있음하는 바램도 해봅니다.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주신 맘스쿨,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수학은 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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