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말한다.
한 사람의 힘이 역사를 바꿀 수 없다고.
정말 그럴까?
로자 파크스라는 사람은 연약하고 힘없는 여자였다. 그것도 천대받던 흑인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힘은 역사를 바꾸기에 충분했다.
노예가 해방되고 마틴 루터킹이 평등을 강조하던 때로부터 약 50여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미국의 대통령은 누구인가?
바로 흑인인 버락 후세인 오바마가 아니던가.
감히 로자를 버스에 조차 태우지 않던 시절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란 말이
딱, 어울릴 법하다.
특히나 그것이 인권 혹은 민권이라는 것과 결부된다면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 것은 어마어마한 변화이고 혁명인 것이다.
나 역시도 오바마가 세계 최대 강국 미국에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인류의 역사를 바뀌었다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던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이렇듯 여리고 힘없던 한 여인의 울부짖음과 노력은 고스란히 역사의 증거가
되었다.
로자 파크스!
당신은 위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