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부터가 딱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서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책이다.
엄마들에게는 반성하는 마음과 아이들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해 주는 책인 것 같다.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아이에게 읽게 해 주었지만 아이와 나는 내용에 크게 한 번 공감 하였다.
누구나 엄마라면 한 번 고민해 봤을 만한 "내 아이를 내 마음대로 지휘하고 있다" 라는 생각과
아이들이라면 " 내 마음대로 무엇이든 하고 싶다" 라는 내용을 아이의 입장에서 너무나 유쾌하지만 엄마와 함께 공감 할 수 있도록 풀어낸 책이라서 너무나도 마음에 든다.
삽화 또한 너무나 재미있고 눈에 쏙 들어 오는 그림으로 다가온다.
아이를 혼내고 있는 엄마의 무서운 모습을 너무나 명쾌하게 표현해 주었다.
내가 아이를 혼 낼 때의 모습인 것만 같아서 다시 한번 아이의 입장에 서서 내 모습이 얼마나 무섭게 느껴졌을 것인 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주었다.
"내 마음대로" 이 책은 내용과 그림 어느 하나 마음에 들지 않고 느낌이 오지 않는 부분이 없었다.
오랜만에 이렇게 아이와 나의 맘에 꼭 드는 책을 일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