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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 내 마음대로 (출판사 : 마루별)

 

 아  동 - 4세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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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독백으로 시작되는 동화책 < 내 마음대로 >

화려한 알록달록 색깔의 집들을 지나 어두운 회색집,,,,

이 회색집이 아이의 집이라고 해요~

아이의 마음도 우울하고 불편한걸까요~

아이의 집이 회색으로 표현된걸 보니,,,, 왠지 마음 한켠이 불편하네요~

회색대문을 열면 종소리만 커지고 아이는 점점 작아지네요,,,,

뭔가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은 심리를 표현한 것 같아요~

엄마의 잔소리 화난 엄마의 목소리가 듣기 싫었나봐요~

도깨비 처럼 표현된 엄마의 삽화가 정말 리얼하네요~

 

갑자기 반성좀 해야 하는건지 살짝 찔리기도 하는 호ㅏ 잘내는 엄마 1인~

아이가 질문을 해도 대답을 잘 안해주는 엄마,,,,

바로 나는 아닌지,,, 다시 반성해보구요~

빨리 빨리만 요구하는 엄마는 아닌지 또 한번 뜨금~

아이의 생각 정말 다 정답인것 같아요~

크게 부풀어 금방 터질것 같은 풍선의 모습이 바로 화가나고

재촉만 하는 엄마의 모습같겠지요!!

 

미운 4살이라 정말 힘들긴 했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딸아이에게 다그치고, 재촉하고, 잔소리 하고, 소리지르는

안좋은 행동 많이 했던것 같아 후회도 살짝 되네요~

 

이 책은 아이가 아닌 엄마들이 꼭 읽어야 할것 같아요~

한 말 또하고 또하는 녹음기 같다는 엄마,,,,

딱따구리처럼 따따따따 쏘아대기만 하는 엄마,,,

아이에게 엄마의 생각대로 행동하게 만들려는 지휘자 같은 엄마,,,,

 

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 민혜라는 여자아이는 자꾸 자꾸

숨을 곳을 찾나봅니다.

두더지 처럼 땅속을 파고 들어가고 싶어하는 아이의 심리,,,

정말 이해해 주어야 할것 같네요~

 

느림보상/ 어질러상 / 척척상

 

아이가 상상하는 모든 것들이 정말 공감되고, 엄마로서

잘못 행동했던 일들을 곰곰히 되짚어 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네요~

 

아이의 마음대로 행동하게 그냥 두어야 하는지

어느정도 절제를 시켜야 하는건지,,, 정말 딜레마가 아닐 수 없어요~

정말 이 책을 보면 현실적이고, 일상생활 속에 여러가지 있을 수 있는

당연한 상황들임에는 틀림없는데,,,,, 

아이에게 이렇게 무섭고, 안좋은 엄마로 기억되게는 하지 말아야 겠어요~

아이의 의견도 많이 존중해주고, 아이의 생각도 같이 공감하면서

멋지고 좋은 엄마로 기억될 수 있게 노력하고 싶어졌네요~

 

내마음대로 고집만 부리는 아이이기 보다는,,,,

상황 상황에 맞게 자신의 감정도 잘 조절하고, 힘든 엄마의

상황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인정해 주는 예쁜 딸래미로 자라주길 은근

바래도 보네요~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게 하는 책 같아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