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스파크가 뭐야?"
택배로 책을 받았을 때 먼저 본 사람은 이제 4학년이 되는 딸아이였다.
재능이라는 말에 책을 이리 저리 펼쳐보더니 아예 연필까지 잡고 눌러앉아 읽는 게 아닌가.
그렇게 재미있나 싶어 봐더니
스스로 체크하고 진단하는 코너가 있어 자신의 능력을 알아보고 있더라니...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서
엄마의 어린 시절은 어땠는지 이야기도 나누면서 옛날과 요즘의 어린이 생각은 어떻게 변화했고
무엇이 달라졌는지 비교도 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아의 재능을 끌어내기 위한 멘토링 책이지만
부모와 아이간의 대화 시간을 늘려주는 가족 이야기책인 것 같아 더 좋았다.
하지만 여전히 부모의 입장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책이 주는 것은 맵이지 결과가 아니기 때문이다.
결과는 긴 시간을 두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 책이 주는 결과는 앞으로 10년 15년은 되어야 산출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딸의 꿈은 아나운서이다.
그리고 글짓기에 대한 재능이 뛰어나고 발표력이 우수하다.
사회적으로 다방면에 관심이 크며 스스로 학습하는 자기주도력이 뛰어나고
호기심이 많아 과학 실험을 좋아하고 또래보다 생각이 깊은 아이다.
이 정도가 내가 알고 있는 딸의 재능이었다면
이 책을 통해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을 하나 밝히자면,
자신을 탐구하는 아이라는 것과
또 하나는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는 사실이다.
즉 다시 말하면
사회적인 아이라는 증거인데 꿈과 직결된 부분이 많아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본다.
우리아이 재능 멘토링!
옆에 오래 두고 아이의 재능을
차근차근 발견해 가는 기쁨을 주는 고마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