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딸을 이해하기 시작하다 제목만 봤을 때 부터

요즘들어 딸을 혼내는 역할을 같이 가져가는 아이 아빠가 걱정스러웠고,

아빠가 어떻게 딸을 이해할 것인가에 궁금해졌다.

어릴 때 우리 아빠도 나랑 잘 놀아주는 아빠였다가, 한동안 내가 사춘기 동안에는 그냥 무섭게 느꼈고

성인이 되고 나서는 편한 아빠였다.

되돌아 보면 나의 학창시절에 나의 갈등과 고민을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엄마였지만

아빠도 나의 부족함들에 단 한번도 화를 내시지 않았던 것을 보면 나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기다려주셨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아빠의 역할보다도 엄마인 나도 이 책에 나오듯이

우리 딸을 기다리고 이해해주고, 같이 함께 할수 있는 진정한 부모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빠나 엄마가 고민하는 사춘기때 아빠의 역할에 대한 아빠의 태도나 딸과 아빠 사이에서의 친밀한 관계에

대한 내용들도 많은 아빠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아빠는 집안의 일에 신경을 덜 쓰는 경향이 있지만, 아이의 양육과 대화를 통한 딸들의 감정에 대한 교류를 통해

멋진아빠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주위의 이 책을 읽지 않은 이쁜 딸을 가진 아빠에게 전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