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의 우상인 축구선수 박지성선수가 

그를 닮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주는 꿈과 희망의 메세지라고 할 수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처음으로 축구를 시작했던 키 작은 소년이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 모인다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에 들어가기까지의 피나는 노력을

마치 동화처럼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재미나게 풀어서 보여준다.

그리고 각각의 일화 뒤에는 <멘토링>부분이 있어 직접적인 방법을 제시해준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을 위한 자기계발서 같기도 하다.

 하지만 나이 40에 두 남자아이를 키우는 나 같은 아줌마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귀가 많았다.

' 꿈을 꿀 때는 자신이 가진 재능과 소질을 가능한 한 일찍 발견하는 게 좋아. 왜냐하면 꿈의 씨앗을 틔워 열매를 얻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거든. 한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1민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대.~' ...본문 p31

' 흔들리지 않고 목표에 집중하려면 머릿속에 꿈의 지도를 그려야 해. 자신이 지금 어디쯤 와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면 어려움에 부딪칠 때마다 길을 잃고 방황하고 말거든.~' ...본문 p35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기에 앞쪽에 나온 두 문장만 올렸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단계 단계 이런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문장들이 차례차례 등장한다.

정말 아줌마에게도 -이제 그 많던 꿈들은 거의 사라졌지만- 앞으로 새로운 무언가를 할 때마다 한번쯤 기억해두었다가 적용할 만한 조언들이지 않은가?

하다못해 늘 시도하고 늘 실패하는 다이어트에서라도 말이다. ㅋㅋ

내 아이가 이런 글을 좀 더 잘 기억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형광펜으로 진하게 표시해주었다. 

아직은 살아갈 시간이 더 많은 아이가 꿈을 꾸고, 어려움이 닥칠 때, 무언가를 선택해야 할 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