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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쿨에서 꼬네상스 전래동화 체험단을 모집한다기에
울 찬군 보여줄 생각으로 당당하게 신청!!
드디어 당첨소식 도착하고... 캬캬캬캬캬캬
기쁜 마음에 체험 동화를 받았다.
모두 5권!
책을 받는 순간! 어랏? 요거 글밥이 좀 있네~~?
4살 찬군!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요즘 책에 푹~ 빠져 있기는 한데...
1학년 쭌군과 3학년 누나, 형들의 도움을 받아 시작해 보기로 맘 먹고
기분좋게 스타트를 해 보았다.
꼬네상스 전래동화를 소개합니다. *^^*
- 꼬네상스 전래동화는 총 9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있어요.
인 : 착한 사람은 반드시 복을 받는다는 인 (仁) 은 총 7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의 : 옳은 일을 행하면 반드시 길이 열린다는 의(義)는 8권 구성이고요.
예 : 예절을 지키면 후회할 일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예(禮)는 7권 구성이에요.
지 : 지혜가 있으면 무엇이든 어려울 것이 없다는 지(智)는 8권 구성이고요.
희 : 재미있고 행복한 이야기가 가득한 희(喜)는 7권 구성이에요.
용 : 용기있는 행동과 뛰어난 의지로 어려운 일을 해쳐나가는
용(勇)은 8권 구성이고요.
애 : 사랑에 관한 희로애락이 가득담긴 애(愛)도 7권 구성이에요.
락 : 즐겁고 신나는 일이 가득한 락(樂)은 8권 구성이고요.
신 : 새로운 옛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진 신(新) 은 8권 구성이에요.
이렇게 주제에 따라 나뉘어져 있고 각 주제에 맞게 옛이야기가 가득~하답니다. ^^
꼬네상스가 다른 전래랑 다르다는 것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입장동화 부분인데요.
책을 보면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 (동물)도 있고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동물)도 있잖아요?
그런데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다 보면
"우리 OO이는 착한 OO처럼 말잘듣고 훌륭한 사람이 되자." 라고 하잖아요?
그것보다 그 인물의 입장이 되어서 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생각해보면
더 좋은 교훈을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이부분이 가장 맘에 들었어요.
요즘 아이들은 남의 입장보다 자신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좋은 예감이 듭니다. ^^
첫번째 이야기-인(仁)의 여섯번째 이야기 [은혜 갚은 꿩]
7월 21일 엄마의 목소리로 동화를 듣다!
요즘 찬군은 CD로 동화를 듣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잠을 잘 때 꼭! CD를 틀어서 동화를 들으면서 잠을 자는데요.
그래서 이 동화도 엄마의 목소리로 녹음을 해서 들려줘 봤어요.
처음엔 어리둥절 해 하더니
엄마 목소리가 들리니까 재미있는지 끝까지 웃으면서 보더라고요.
저도 같이 보느라고 찬군의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책을 찍는 건 잊지 않았답니다. ^^
1. 겉표지 - 등장인물들을 그려넣어서
동화내용의 궁금증을 더했어요. ^^
2. 속표지 - 왠지 환상의 동화나라를 표현한 듯한 느낌의 그림이에요.
마치 꿩의 영혼이 정말로 날아오르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
3. 속제목 - 특징적인 동물 꿩을 그려 넣었네요.
4. 본 내용의 맨 앞에는 이렇게 인물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나와있어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아주 좋은 소재인 것 같아요.
5. 그림을 보면 정말 섬세함이 느껴져요.
무서운 구렁이의 얼굴과 겁 먹은 듯 지저귀는 아기꿩들.
표정이 정말 사실적이지 않나요?
6. 그 부분의 키 포인트는 큰 글씨로 표현해 주셨어요.
찬군처럼 연령이 낮은 아이들은 키 포인트만 읽어 주어도
내용이 연결이 되게끔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전래를 처음 접하는 유아기에도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아요.
7. 또 한번 그림의 섬세함이 보이시죠?
구렁이의 한 맺힌 표정과 선비의 놀란 얼굴.
그림 작가님의 표현력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8. 본 내용이 끝나면 한 번 더 동화를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그림으로 읽는 전래동화.
요즘 책들은 연계활동이 정말 잘 되어 있는데
동화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연계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9. 앞서 보았던 입장동화에요.
이렇게 각기 다른 인물들의 입장을 생각해 보면
'아~ 나도 구렁이 같았을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10. 동화의 전체적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마지막 겉표지 까지...
정말 그림의 섬세함과 활용도 높은 책 구성에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
전체적인 저의 감상평은 이렇습니다.
엄마들의 입소문으로 명성이 자자한 꼬네상스.
만 3세가 되면 엄마들은 전래와 명작을 고민하기 시작하시죠.
저 역시 만 3세의 아들을 둔 엄마로서 고민을 안 할 수가 없었는데요.
다른 전래가 있더라도 꼬네상스는 꼭 한 질 더
들여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다른 전집들은 연계활동이 잘 되어 있다면
꼬네상스는 동화의 내용과 그림에 있어서
그 어떤 전래들보다도 한국적이고 섬세한 것 같아요.
어린 유아들을 위해 간략히 읽어 줄 수 있는 키포인트와
상상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한
그림으로 읽는 동화와 입장동화
그리고 문장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한
질문법까지!
정말 엄마들이 선호할 만 한 그런 동화인것 같아요.
10년동안 현장에 있으면서 많은 창작과 명작
그리고 전래를 접해 봤지만
꼬네상스처럼 깊이있는 동화는 처음 만나본 것 같아요.
엄마들이 알고 있는 옛이야기와 비교해 볼 수도 있고
뒷 이야기를 연결해서 이야기를 좀 더 이끌어 갈 수도 있고
또 초등에서는 교과서 연계까지 할 수 있으니 일석 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꼬네상스를 꼭! 한 질 들여놓고 싶네요. ^^
저의 서평이 엄마들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내일 또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꼬네상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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