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막내가 바닷가에 가 수영을 하게 되었어여

물에서 나오기 싫어 얼마나 놀고 싶어 하던지,,,그런데 피기가 풍덩책을 통해 피기가 처음으로 수영하기를 기대하면서 자기도 오늘 수영하고 왔다고 너무나 좋아하면서 펼치기전

요즘 같은 날씨는 너무 더워 수영조차도 하기 싫은데 아이들은 너무나 신나하고 재미있어 하는 물놀이

읽는 순간 막내가 이부분이 잘못됐다고 자기가 이야기를 해줘 동영상도 찍어보았는데 어떻게 올려야할지를 몰라 찾다가 포기,,,

우리막내 표현에 의하면 "엄마 뽀글이는 이렇게 하면 안돼" 수영하기전 먼저 체조하고 물을 조금씩 몸에 묻히고 나서 조심해서 들어가는거라고 하네요

유치원 선생님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하면서,,,얼마나 귀엽던지

자기는 오늘 수영하기전에 체조도 하고 물도 묻혀 조심스럽게 들어갔다고 하네요

물을 좋아하는, 아이 물을 무서워 하는 아이

그렇다보니 피기처럼 물이 조금만 몸에 닿여도 소리지르고 울고 하는데 그럼 어른들은 또 끝까지 데리고 들어가는 것은 무엇인지,,,

하지만 피기 친구들 뽀글이와 찍찍이는 피기가 들어올때까지 기다려주고 물이 깊지 않다고 위로까지 해주는 모습 두더지가 " 너 수영하는 거 겁나서 그러지"하는 말에 아니라고 하면서 또 다른 것 깜박했다고 가지러 가고 어떻게 하든 물에 들어가고 싶지 않은 피기

하지만 친구들은 너무나 신나게 물에서 놀지만 피기는 물에 다 젖게 했다고 화를 내면서 그냥 집으로 투덜거리면서 와 욕조에 물을 가득 채우고 깨끗한 수건 향긋한 비누냄새를 마시면서 수영을 하는데 친구들이 피기야 혼자서 수영하면 더 재밌니 하니 "수영? 내가 정말 수영하고 있었어?" 피기가 연못에서는 자유롭게 수영을 못했지만 집에 돌아와 욕조에 물한가득 받아서 수영하는 모습을 친구들한테 보여짐으로써 수영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또 혼자 가버린 피기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고 뽀글이 , 찍찍이, 두더지가 피기를 달래기 위해서 찾아오는 친구들 모습 피기 친구들은 너무나 따뜻해요

우리막내도 따뜻한 친구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울막내가 되었으면 합니다

친구들을 통해 물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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