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보기만 해도 흐믓한 책이에요.

초1 둘째 아이가 어려서부터 미로찾기, 숨은그림찾기 등등의 퍼즐책류를

무진장 사랑하셨는데 ^^*

한동안 신간을 못접하고, 기존 책을 가끔 반복했답니다.

그러다 머리쓰는 그림책을 찾았어요.

음하하~ 간만에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될듯하여 바로 선택한 책이랍니다.

책이 도착한 날, 제가 먼저 보기도 전에 ^^

친구가 놀러왔었는데

언니까지 함께 3명이서 머리를 맞대고 들여다 보더라구요.

숨은그림찾기랑 틀린그림찾기를 하면서 누가 먼저 찾는지 경쟁도 하구요.

그림의 구석구석 세심히 관찰하면서 낄낄거리기도 하구요.

그러고 나서 저녁에 작은 아이랑 자세히 살펴봤어요.

미로찾기, 숨은그림찾기, 틀린그림찾기 등등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어찌보면 창의 학습지 같은 느낌도 들어요. ^^*

작은 아이가 눈과 손가락으로 풀어나가길래

[네꺼니까 색연필로 해도 된단다.]

이야기를 해줬는데, ㅋㅋ 아깝데요. ㅎㅎㅎ

다음에 또 해야한다고 손가락으로 미로를 찾더라구요. ^^;

그러다 똑같은 물건 찾기 코너(?)에서 조금씩 헷갈리는 거에요. ㅋㅋ

선실 열쇠가 요건 어디가 다르고, 요것도 틀려...

그러다 자꾸 헷갈리는지 결국 색연필을 들었습니다. ㅋ

틀린 그림들을 X자로 표시하면서 찾으니 쉬워졌어요.

그뒤로는 계속 색연필....ㅋㅋㅋ 다 하고 나면 살짝 아쉬워할듯해요. ^^*

복잡한 그림 속에서 특정 그림을 찾는 코너에요.

이런 형태의 책을 몇번 접해 봐서 쉽게쉽게 잘 하더라구요.

눈썰미 키우고, 관찰력 키우고, 꼼꼼해지는 우리 아이! ^^

그림을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까지 꾸며 저한테 설명을 해줍니다.

얘가 이러는거 같아, 얘 웃기지? 막 이런다! ㅋㅋ

외가집 갈때도 챙겨가고 사촌들 만나서 자랑하고...

이러니 제가 요런 책을 만나면 반가울수 밖에 없지요. ㅋ

거의다 푼거 같아요. ^^

[머리쓰는 그림책] 시리즈로 [막훔쳐 도둑단 잡기]도 있어요. 고것이 다음차례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