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이 이리 힘들고 어려울 줄은 어느 누구도 처음에는 예측할 수가 없을 것 같을 것이다.
다른 사람은 힘들어도 아니 뭐가 그리 힘들까 생각을 하지만 나 아닌 나를 낳아 주신 엄마를 보고 자라면서도 엄마가 이렇게 힘들게 나를 키워주시고 어엿한 한 아이의 엄마까지 올 수 있게 해 주신 것을 나 또한 이제서야 안 것 처럼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여성은 결혼, 출산 육아 까지 한 순간 매 순간마다 즐겁고 재미나고 힘든 것 없이 지낼 것이다 하며 여겨지고 있지만 우리 아니 바로 엄마라는 사람들은 어렵고 힘들고 지칠때도 남편, 아이 생각하며 언제 그랬나 싶게 매번 반복되는 생활을 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독립된 체제로서 엄마 이전에 나는 나인데 왜 내 존재는 어디로 가 버린 것인지 부인, 엄마, 며느리 노릇까지 정말 몸은 하나인데 너무 여러 분야로 나누어져 있어서 내 존재감이 사라지는 순간이 있다고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엄마라는 대단한 존재이며, 어느 누구도 무심히 지나 칠 수 없게 엄마라는 존재는 영원하게 유지 해 나가야 겠습니다.
내 가정과 행복을 위해서 한사람의 부인으로서, 엄마로서 한 발자국 물러서서 내 자신을 뒤돌아 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엄마의 욕심에 아이의 기대치에 끝도 없이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려 가다가는 정말 그 뒤에는 제발 후회가 남지 않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엄마도 꿈이 있고, 지금도 그 꿈이 아직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고 하면 다시 그 꿈을 향해 다가 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겠습니다. 하지만 쉽지는 않다는 점 그래도 이제 부터라도 한 발자씩 내 딛어 볼 희망의 끈이 보인 다는 것을 믿고 발을 딛어 볼려고 합니다. 정말 책을 읽으면서 공감도 많이 되고 맞아 맞아 이럴 때도 있고 정말 이런 엄마들도 있었지 하며 의미있는 글귀가 나오면 야광펜으로 줄을 그어 가며 읽었습니다.
엄마들이 사표를 내야지 내야지 하며 못내는 이유는 바로 엄마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 이유는 가슴에 와 닿는 분들이면 느낄 수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