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초딩 남아 사용설명서

모집기간 2015-07-29 ~ 2015-08-09
모집인원 2명
당첨자발표일 2015-08-10
후기 작성 기간 2015-08-16 ~ 2015-08-31
"팁을 얻거나, 위로 받거나, 포기하거나!"

글쓴이 shh01*

날짜 2015-09-01 11:21:57


<<서평>> 초딩 남아 사용설명서





저는 현재, 6세 남아를 키우고있어요~

아직 초딩이 되려면 1년 반이나 남았지만 

제목을 본 순간, 솔깃 하더라고요 ㅎㅎㅎ

구지 초딩 남아가 아니더라도 남자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공감 많이되실듯 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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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딸이 집에 장녀로 태어나서, 최 측근에서 남자라고는 아빠밖에 없었어요 ㅎㅎㅎ

그래서인지. 아들을 낳고 엄청 당황스러운 부분이 참 많고 지금도 계속 생겨나고 있는데

머랄까, 여자아이는 내가 겪어봤고 자라와서 뭐든 대충 짐작이 갈꺼같은데(물론 여아를 안키워봐서 모르겠습니다만 ㅠ)

우리 똥통이는 정말 상상을 초월할때가 많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아이만 유별난게 아니란걸, 이책을통해 ㅎㅎ 새삼 알게되어

한편으로는 마음이 놓이고, 한편으론 마음이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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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정말 임팩트 있지 안나요 ㅎㅎㅎ

초딩 남아 사용설명서 :)

일본에서 만화가이자 육아블로거인 마키 리에코님이

아들을 키우며 올린 일상을 책으로 만들었다는군요 ㅎ

일본에서도 대 히트를 쳤다고 하는거보니

아들키우는 엄마 마음, 국적 불문 다 같은 마음인가 봅니다 ㅎㅎㅎㅎㅎ



책의 뒷면에, 엄청 마음에 와닿는 글귀가 ㅎㅎㅎ


"팁을 얻거나, 위로 받거나, 포기하거나!"


남자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육아는 무척 힘듭니다. 여자아이를 키울 때는 아주 쉬웠던 일들이 엄청난 과제가 되기도 하죠.

이 책은 초등학생 아들의 생태를 이해하지 못해 멘붕을 겪고 있는 엄마들이 조금 덜 화내고,

조금 더 행복한 관계를 만들도록 팁을 주는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육아 교과서 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자신보다 더 심한 사례를 발견하고 위안을 받거나,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빨리 포기하도록 만들어주는 책이기도...ㅋㅋ


저에겐, 마치 성경구절 같았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맞아요, 아들의 생태를 이해하지 못해 맨날 화내고 고치려고 노력하고, 안따라줘서 또 화내고!

맞아요 맞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프롤로그와 등장인물 페이지부터 느꼈어요.

남일이 아니란걸 ㅎㅎㅎㅎㅎㅎ

너무 우리아이와 성향이 비슷한 아들

너무 나와 성향이 비슷한 엄마가 등장하더라고요 ㅎㅎㅎㅎ


아그리고 프롤로그에 밑줄 치고 싶었던 부분


"매일 사고치는 아들의 모습을 가슴속 깊은 곳에 새겨놓으세요. 그때가 그리울 때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도록요..." 


맞네요. 정말 육아가 버거웠거든요~ 

그런데 힘들었는데도 불구하고,

2세가 되니 간난이때가 너무그립고

3세가 되니 아장아장 걸어다니던 때가 너무 그립고

4세가 되니 안되는 발음으로 말했던 때가  그립고

5세가 되니 미운4세 실감났지만 그래도 그립고

6세가 되니 그나마 아기티가 남아있었던 5세때가 너무 그립고~

7세가 되면 또 지금이 그리워지겠지요? ㅎ





차례를 보면 크게 6장으로 나눠져 있어요.

그리고




안에 내용이 만화에요!!!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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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그닥 가까이 하지 않았던 저에겐 정말 큰 반전이었네요 ㅎㅎㅎ

4컷의 만화와 하단에 간단한 정리로

가볍게, 유쾌하게,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책이네요 :)

저처럼 책읽기장애가 있으신 분들에게도, 아이가 글을 읽을 줄 안다면 함께 보는것도 좋을꺼같아요~  


먼가 육아에대한 가르침, 비법 등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남자를 키우는 엄마의,   일상 이야기를 공유 한달까요? ㅎㅎㅎ

그래서 나만 이런게 아니라는 정말 위로아닌 위로도 느낄수 있고요~~ㅎ

아 아이가 이렇게 생각했을수도 있었겠구나~ 내가 너무 윽박만 질렀나보다 ㅠ 라고 반성도 되고요~ ㅎ

이런건 내가 그냥 놔야겠구나 ㅎㅎㅎㅎㅎㅎㅎ 울애기 취향이 아닌거였구나~ 하면서 포기라는게 무조건 나쁘지만은 않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유난스럽지만 잘 자라주고있는 아이를위해, 그리고 아이를 키우며 스트레스를 받고계신 아들 키우는 모든 맘들에게

뒷목에서 뭔가 스물스물, 가슴 어디선가 뭔가 스물스물 올라올때

책 한권 읽으며, 긴시간 책한권 뚝딱이 아니라  10분만 읽어도 뭔가 진정이 되더라고요~ 

그런 용도의 책으로 볼때 참 좋을꺼 같네요~  :)   


저도 항상 잘 보이는 곳에 놓고,

우리 아들때문에 이성을 잃을때 쯔음 5장 정도 읽으며,

서평을 쓸때의 이기분과 느낌을 되살려

참을 인을 좀 더 써 보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당신은 언제나 옳습니다. 그대의 삶을 응원합니다."

-감솨합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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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자녀를 위한 커뮤니티,맘스쿨"에서 제공받아 , 직접 읽고 저의 생각을 적은 포스팅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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