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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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소영  
어느 자녀교육에서 일방적인 사랑은 폭력이라고 하더라구요.크게 벗어나지 않는한 사춘기 아이는 옆집 아이처럼 그냥 지켜봐주는게 가장 맞는것 같습니다. 아이가 어릴때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키운적이 있는데 번데기 과정에서 살짝만 건드려도 그냥 죽더라구요 그 때 느꼈습니다. 사춘기 즉 어른이 되어갈때는 극도로 예민한 시기라 절대 자극을 하면 안 되겠다구요~감사합니다.
최영옥  
사춘기 겪어야 성장하는 것입니다
울고 웃고 울고 웃고 소리지르고 짜증내고 그러다 아는 것이 없냐, 뭘 몰라 그러며 자신이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이 전부이고 최선인것 처럼 말합니다 자신의 위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2년여 정말 어찌 지냈나 싶습니다 그래도 우리 엄마 최고야 라는 소리를 들으니 다행입니다
저는 딸이 기쁠땐 같이 기뻐하며 소리질러 같이 바보 처럼 웃어 주었고 감정 조절이 안돼어 짜증 낼때는 소리 없이 받아 주었고 우울 할땐 십대의 개그맨 엄마가 되어 유행하는 춤도 추어주고 음치로 딸이 좋아하는 노래도 불러주며 소통했지요
사춘기 부모 교육도 받고 기도와 말씀을 보며 엄마의 맘이 한없는 사랑을 줄 수 있도록 마음을 가꾸고 사춘기 부모들을 만나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 받고 서로의 아이를 위해 기도도 했어요
아이앞에서 아이가 되면 서로 행복해집니다 하지만 부모에게 에의에 어긋나는 행동은 따끔하게 혼을 냈습니다 물론 혼을 낼때는 자기가 옳은 일을 한듯한 표정이지만 감정이 가라앉으면 미안하다는 말을 하죠 힘들겠지만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푸는 법을 가르쳐주어야 할 것 같아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부모된 우리도 시대에 맞춰 변화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김민서  
어느새 아이는 양볼의 젖살이빠지고 키는 제 어깨를 향해 달려오네요. 여리고, 귀엽기만하던 녀석은 지금도 기분좋으면 엄마사랑해요를 읊지만, 너무나도 달라진 몇가지 행동들이있습니다. 자기 고집이 적절하지 못한부분에서 강해지거나, 자존심이 쎄진것인지 독립의지가 생긴것인지.. 밖에 지인과 아이를 만나러갈때면 늘 집에서의 모습과 180도 변해 철저하게 저의 손을 거부하고, 스스로하려는 행동이 신경질적이되곤합니다.
게다가 이젠 방문을 딱 닫고 학습을해서 (당연할수도 있는것이지만.. 몰아서 오는 변화다보니) 이 아이가 무엇을하고있는지, 보려면 노크하고 문을열어봐야하고 감시라는 느낌을 들게하지않기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엄마가 되야한다는것을 이 나이정도에 느꼈습니다.
그런 제가 그것들을 요근래 기분좋게 견뎌내고있고, 아이도 다소 누그러져 웃으며 인정하게되었던 계기는 역시
모든 육아문제에서 모범답안이라 할수있는 [대화]였습니다.
문제는 그 대화를 어떻게 하느냐인데... 저도 나름 홈스쿨이나 아이와의 소통에서 밀리지않는다고 자부했지만,
그것은 정말 당시 당시 소통일뿐.. 아이의 여러가지 생겨나고 확립되어가려는 감정곡선을 잡아주기에는 아직 표현도,.. 갈무리하는 방식도 모자란 한아이의 엄마일뿐이었습니다. 해서 저는 다시 EBS 강의에서 제가 필요한 부분의 내용을 검색하여 보고, 적고, 아이가 잘때면 그 대사를 읊조리며 연습해 제 말투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때까지 신경썼습니다. 그렇게 조금은 쑥스러울수있는 여러가지 대화시도를 시작한것은 아이가 유독 저에게 신경질적이던 그즈음이었지요. 초반에는 이 대화가 잘 먹혀드는것일까? 싶을정도로 그냥 듣는둥 마는둥했지만, 대화후 제가 자신을 인정하거나 혼나야할 선에서만 잔소리를 딱하고 마니 자신도 엄마릉 인정해주기 시작하는 눈치였습니다. 방법은 무조건 순서가 이래야합니다. -> 엄마의 잔소리나 꾸중이 먼저가 아니라 그 일에대한 아이의 감정을 먼저 말하고 이해하면서 다음에 일어날 문제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해보는것입니다. 물론, 힘들고 때로는 감정때문에 그 말투가 생각처럼 나오지 않을수 있다는것을 저는 압니다. 해보았기에..
하지만, 사람이라는게 신기하게도 하기시작해 입에 베기시작하자 하나 둘 변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엄마가 변하고 노력하니 아이도 그럴수 밖에요. 사춘기.. 너무 당연한 과도기적 징후아닐까요?
우리도 겪었고, 우리 선대분들도 겪은... 사람이고 인간이고.. 감정이 생겨나면서 아직 라인을 잡지못한
작은 아이들의 방황이 시작되는게 사춘기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조금더 편하고 안전한 한우리에서 잡게끔
도와주는게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변화된모습에 화내고 잔소리하고 틀에밖힌 이야기만을 하지말고
아이에게 물어보고 인정하고 귀를 열어놓는다면 아마 초반에 그 어색하고 섭섭했던 서로간의 마음이 좀더
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말하는 사회성떨어지는아이. 독단적이고 이기적인 아이, 대화
가 부족해 자존감이 떨어지는아이. 왕따당하는 아이는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신기하게도 아이의 마음이 변하자 그리고있는 그림이나 색감도 변하더라구요. ^^
덧붙여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라는 장병혜교수님의 책을 추천하고싶습니다. 결혼하고 아이 임신하면서 바로 사읽은 책인데 여태까지도 10년가까이 마음의 평정심이 흔들리면 읽고있답니다.
박명선  
http://blog.daum.net/ssoinbaby
9년차이나는 두딸을 키우고 있는 맘입니다.
지금은 대학에 재학중인 딸도 사춘기 시절을 힘들지 않게 보낼 수 있었던 건,엄마와 딸의 교환편지 덕분이랍니다,13세인 작은딸에게도 서로 편지쓰기로 교감을 느끼며~부딪치며 갈등하는 대신 서로 이해하고 노력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실천해서~지난해에는 월간지(우먼센스)에 딸과 소통하기에 소개된 적도 있답니다.
그러므로, 사춘기 딸과 소통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교환편지쓰기를 추천해봅니다
하학주  
11살이 되던 어느 따뜻한 봄날...여느때와 같이 저의 잔소리가 시작되었지요..숙제는 했니? 모부터했니?영어는? 쉴새없는 질문을 날리던 그때....갑자기 아이가 방으로 들어가더니 쾅하는 문소리와 함께 조금있으니 종이 찢는 소리와 함께 울음 소리가 나더군요....헐....헐....완전...그 어이없음이란.....그때 부터 시작되었나봅니다. 그녀석과 저의 소리없는 전쟁이....그날이후..저는 아이의 맘과 눈빛이 달라질때마다 조용히 그자리를 피해 동네한바퀴를 돌고 옵니다....그리고 와선 제할 일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아이가 엄마 안아줘..그러면 그럼 그래~하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 소중하고 귀하디 귀한 아들...이라며 진하게 한번 꼭 안아줍니다....저의 말수도 많이 줄였습니다. 하고 싶은 잔소리가 있지만 그냥 꾹 참는 연습을 지금부터라고 해야 될 것같아....학원에서 돌아오는 아이가 올때 쯤부터는 말 수를 줄이고 아이의 말에 귀담아 들을 준비를 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울화통이 치밀더라구요...이넘의 자식...나를 속상하게 만들고..의 맘이 먼저 였는데..이제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니 저또한 마음을 비워서 그래 인정해주어야지..라는 생각에 제 맘을 달래곤 합니다...대신에 낮엔 친구한테 제 아들넘 흉엄청 봅니다...그리곤 밤엔...그래 사랑한다~~라곤 하지요~ 이 이중적인 생활을 어색하지만 익숙해질때까지
해야 한다면 부모라서 해야한다면 그래야 한다면....어쩔 수 없는 거겠지요~ 우리 부모도 저처럼 맘이 힘들었을까요~ 지금부터 시작이라는데 중학교가면 얼마나 더할까요?? 10대의 마음은 갈대와도 같답니다..언제 좋았다 또 언제 싫어질지 모르니~ 엄마인 제가 참아야 되는 거겠지요~~~ 우리다같이 엄마니까 우리끼리~ 우리는 엄마니까~~참고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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