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는 조금 다른 동생때문에 억울해하면서도 양보를 해주고 투덜거리면서도 도와주는 우리딸과
소중한 추억을 *빨간머리 앤*과 함께 하면서 동생만큼 아니 어쩌면 동생보다 더 사랑하고 있는다 걸
느끼게 소중한 기억을 만들고 싶어서 신청해보아요~

앤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앤처럼 자라주는 딸과 늘 티격태격인 아들이랑 보고싶어요
어떻게 풀어내실지 궁금하네요

40이 넘은 지금도 초록지붕의 앤을 사랑하는 엄마입니다. 이런 엄마를 위해 3학년 아들이 내년 다이어리로 빨간머리 앤을 사줬어요~ 딸같은 아들과 듬직한 딸과 함께 보고 싶어요.

10년전 아이를 임신하고 외장하드에 담겨있던 빨간머리앤 애니메이션을 매일같이 봤었습니다. 이제 그날의 뱃속 아이는 10살이 되었고, 앤처럼 폴짝폴짝 뛰고 새로운 모험과 놀이에 빠지고 저와 함께 낙엽을 보며 요정이야기를 나눕니다. 너무 신기한게 앤셜리 처럼 이야기짓기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뮤지컬로 앤을 보면 10살 소녀가 된 아이가 공감할 내용과 이야깃거리가 많아질 것 같아요~^^ 꼭 선물처럼 함께 볼 수 있길 희망해봅니다^^* 당첨되면 앤처럼 양갈래 머리를 하고 갈거에요^^*

빨강머리 앤은 어릴적 참 많이 보며 자랐었는데요, 딸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서 신청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