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지출에서 가장 높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사교육비이며 해마다 지출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사교육비에 대해 부담스럽지만 다른 아이들에게 뒤쳐질까 두려워 줄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맘스쿨에서는 회원님들과 함께 자녀의 사교육비 절감법에 대한 회원님들의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설문에 응해주신 분의 자녀 연령은 초등학교 1~3학년이 31.0%로 가장 높았으며, 초등 4~6학년이 29.5%, 만 3~5세가 24.8%로 그 뒤를 이었으며 중학생 이상인 경우는 7.8%, 만 0~2세인 경우는 7.0%였습니다.

설문에 응해주신 분들이 하고 있는 자녀의 사교육은 1군데가 36.2%로 가장 높았으며, 2군데가 32.3%, 3군데가 20.9%, 4군데가 6.2%, 5군데가 4.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문에 응해주신 회원님께서 한 달 동안 자녀의 사교육비로 지출하는 금액은 10~20만원이 22.2%로, 10만원 미만이 20.4%, 20~30만원이 19.1%로 나타났으며 30~40만원이 13.2%, 50만원 초과가 14.0%, 40~50만원이 11.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현재 사교육비의 금액에 대한 회원님 본인의 생각은 많다는 응답이 55.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적절하다는 응답이 33.6%, 적다는 응답이 11.1%로 나타나 대부분의 학부모가 사교육비가 많다라고 느끼고 있음을 나타내었습니다.

자녀의 사교육비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에 대한 설문에서는 학원이 63.3%로 월등이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개인지도(과외)라는 응답이 24.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 외로는 기타가 6.2%, 참고서 구입비가 5.7%, 해외 어학연수나 캠프가 0.5%로 나타났으며 기타 의견으로는 놀잇감, 책 구입비, 인강비 등이 있었습니다.

사교육을 시키는 원인에 대해서는 교육열로 인한 불안감이 31.0%, 성적향상 효과가 22.0%, 선행학습이 20.2%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대학입시에 대한 불안감이 10.6%, 학교 교육에 대한 불신이 7.2%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9.0%를 나타낸 기타에는 가정에서 교육할 수 없는 부분을 채우기 위함, 자녀의 특기 발굴, 자녀의 교우관계, 다른 학부형의 눈치와 이목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설문에는 자녀의 자기주도학습습관 형성이 61.2%로 압도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나타내었고, 사교육비 충당을 위한 부업이 17.6%, 홈스쿨이 14.7%, 가족 전체의 이민이 3.9%, 기타 2.6%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학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사교육비 절감법으로는 학교의 방과후 교실 이용이 29.7%, 홈스쿨이 26.4%로 높게 나타났으며, 인터넷 학습 사이트 이용이 19.4%, 주민문화센터나 도서관이 11.1%, 품앗이 교육이 8.8%, 자격증 공부가 2.8%, 기타가 1.8%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사교육비 절감정책 중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공교육의 획기적인 경쟁력 강화가 55.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경시, 경연대회 수상실적 반영금지가 17.3%, 불법 고액과외 교습자에 대한 세무조사 및 처리 강화가 11.6%, 학원 심야학습 금지정책이 11.4%, 학원 부조리신고센터 지속적 운영이 3.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의 사교육에 대한 그 밖의 의견으로는 사교육을 하고는 있으나 그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을 못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고, 그 대안으로 홈스쿨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홈스쿨도 학부모의 시간 투자, 학부모의 정서 등에 대한 걱정 또한 많이 하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가능한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림으로 자녀의 특기를 살릴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