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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너무 힘이들어 상담요청합니다.
26개월 된 남자아기입니다. 집에서는 무척이나 활발한 아이인데 밖에만 나가면 입구문을 들어서는 순간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엄마에게 앉아달라고만 합니다.
밖에서는 무조건 앉아달라고만합니다. 체격도 크고 몸무게도 늘어나는데 밖에서 아들과 손도잡고 걸어가고 싶고 더 많은 경험을 할수 있게끔 보여주고 싶은데 너무 앉겨서만 갈려고 하니 입구에서부터 무조건 앉아달라고만 하는 아들때문에 무척이나 힘이들어요, 한참을 걷다 호기심이 가는 주위에서는 어느 특정한 곳에서는 앉고 가다 내려서 무척이나 잘걷고 잘뛰고 손도 잡고 가려하지 않을 정도 이지만 대부분은 익숙한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앉겨있으려고만 해요... 처음엔 밖이 무서워서인가 하는 생각에 많이 앉아주기만 했는데 이제는 지쳐가요. ㅠㅠ 게다가 집에서는 너무 잘놀지만 항상 엄마와 같이 하자고 합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도 엄마도 같이 같이 라고 외칩니다. 화장실도 제대로 못가고 밥시간에 맛있는 반찬 맛있는 밥을 만들어주려는 시간마져 항상 엄마도 엄마도 같이 라고 외칩니다. 저 나름 많이 사랑해주고 많이 다독거려주고 하는데 저의 사랑이 부족한걸까요?? 엄마의 믿음이 없는걸까요??
흔히 말하는 애착형성이 잘못된걸까요??? 낮에는 익숙한 친할머니와도 잠시잠깐 제가없어도 잘 논답니다...그리고 엄마가 돌아오면 반갑게 절 맞아주기도 하구요. 너무 아들을 혼자 오냐오냐하고 끼고 있나싶어 새로운 환경에 또래와 적응을 시킬까 하는생각에 그리고 남자아기라 강하게 키우고 싶기도 하고 또래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거 같아 친구들을 만들어줄까 하는 생각에 어린이집을 보낼까 고민중입니다.
이런 우리 아들 지금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면 더 힘들어할까요? 아님 기다렸다가 내년3월쯤부터 어린이집을 보내는게 나을까요??? 밖에서 앉아달라고하면 무조건 앉아줘야할까요????? 참 요즘들어 밤마다 방안에서가 아닌 거실에서 불을 켜고 잠을 자려고 해요..
너무 급한 마음에 앞뒤안맞게 글을 남기고 갑니다.
선생님 제 질문 꼭꼭꼭 속시원하게 답변 해주실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