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저의 집에는 26개월된 남자 아이와 100일 된 아기가 있습니다.

제가 상담 드리는 건 26개월 남자 아이인데요

집안에서는 활발한 편인데, 밖에 나가면 움직이질 않아요.

집에서는 책도 많이 읽고 말도 잘하는 편입니다.엄마 아빠랑 장난도 많이 칩니다. 뛰어다니기도 하고요.

근데 밖에 나가는 것을 무서워 하는지. 아니면 주변 환경에 빨리 적응을 못하는지. 특히 사람 많은 곳에 가면 멍~합니다.. 

문화센터의 수업을 몇번 데리고 갔는데 수업에 집중을 안하고 주변을 탐색한다고 해야할까 계속 두리번 거리고요. 활동적인 체육 수업은 너무 울어서 한번밖에 못갔어요.

둘째 아이 임신시 조산기가 있어서 첫째 아이는 20개월때부터 거의 밖에 나가지 못하고 저와 집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밖에 나가는 걸 싫어해요. 나가지고 하면 싫어 싫어 도망갈테야 하면서 도망 다니고

어린이집 보내는 것은 엄마랑 떨어지면 너무 울어서 안보내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그냥 집에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도 없습니다.

제 친구의 아이들을 만나서 놀게 해봤는데. 계속 정난감을 빼앗기고 울고 그래서 그게 더 스트레스 일것 같아서 잘 만나질 않았습니다.

질문은요..

성격이 내성적인 걸까요.. 아님 밖에 너무 안데리고 다녀서 적응을 못하는 걸까요?

제가 볼땐  내성적인 면이 있는 아이인것 같은데..

이런 아이를 일부러라도 계속 밖에 데리고 나가서 놀고 활동적인 것을 해주는 게 맞는지.

아니면 자기가 좋아하는 (집에서 놀기..) 것을 해주면서 자연히 기다려야 하는 건지요

또, 이 시기에 친구가 하나도 없는데. 제가 만들어 줘야하는 건지요.

사회성 발달은 언제부터 필요한 건가요?  친구가 없는건 문제가 되는건가요?

두서없이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