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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어: 요즘 하는 말은 엄마 아빠 물 또 누워정도를 가장많이 즐겨하고
가끔 놀자,방향을 가리키며 이쪽, 저쪽 말을 합니다. 예전에는 가자 아빠, 엄마? 모해 .. 문장으로 가끔 말하다 안하네요. 그렇게 하던 밥, 우유,하나 둘, 네엣, 다~여~ 하다가 안하고요.
다만 엄마라는 말을 할때 억양이 다양해요~멀리있을때. 엄~마~~~~!!부르고 없을때 엄마? 부르고 화나면 엄마아아~~
말이 안되는 손을 끌어다가 해달라고 합니다. 한번 더 손가락질을 하며 의사표현을 하고 사랑해라는 표현은 머리위로 손. 예쁘다 표현은 머리를 쓰다듬어요.
2)말귀: 생활용어는 어느정도 알아듣습니다. 하나만 가져와, 식탁위에 둬야지, 화장실로 가서 씻자, 뚜껑 거꾸로 해야 될껄? 똑똑해야 문을 열어주지, 문열어놔~문닫자 등등 다 지시에 따르고 알아들어요. 사진보며 어떤 친구가 좋아?하면 처음에는 모른척하다가 사탕두려고 그래~라고 말하면 친구를 지목합니다.
3)눈맞춤+상호작용: 이거 잘하면 늦어도 걱정말라고 하는데.. 상호작용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랑 미끄럼틀 타고 놀면 엄마 먼저 타라고 하고, 밑에서 안녕~하고 손을 흔들면 같이 손을 흔들어 줍니다. 자기가 원하는 놀이를 손을 끌어 커텐뒤에 숨으라고 하고 까꿍놀이하며 같이 놀자고 합니다. 이불가져다와 썰매끌어달라고 표현해요.
눈맞춤은 잘하는건지 잘안하는건지ㅜㅜ 평소에는 할때도 있고 안할때도 있고.. 웃으며 눈맞춰주고 엄마랑 누워 끈적하게 쳐다보고 뽀뽀해줘요. 그리고 낯선사람이 엘레베이터타면 눈마주치며 짧게 얼굴을 확인해요. 처음에는 눈맞춤이 너무 안됐는데 어느순간 잘하긴 하지만 그래도 약하거 같아요. 못하는것도 많이 하는것도 아닌..
4)놀이: 블럭을 구성하거나 하지는 못해요. 몰펀끼우기는 좋아하고, 도형퍼즐 얼마전에 사줬는데 하더라고요.
인형놀이는 인형 이불덮어주고 재우고, 먹여주는 정도이고 엄마에게 모형 음식을 접시에 담아 주며 먹는 시늉을 합니다. 자동차를 좋아해서 기찻길에서 굴리며 놀고요. 요즘은 전화기를 가지고 놀며 외계어로 뭐라 뭐라말하네요.
14개월때 걸어서 지금은 두발 점프도 가능하고요. 그래서 주로 뛰어다니며 놀아요. 미끄럼틀도 탔다 그네도 탔다 말도 탔다.그래요.
5)사회성:어느 누구에게도 인사를 안해요. 딱 한번은 아빠에게 안녕 해보라고 했는데 한번하고는 엄마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웃어버려요. 친구들과 함께 놀려고 안해요. 쳐다도 안보고 피해버리고, 누군가가 무엇을 주거나 놀고 있으면 뭐하는지 유심히 봐요. 낯선사람에게 부끄럼움을 많이 느끼고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등은 재밌게 놀아요.
6)그림을 보고 강아지가 뭐야? 하면 포인팅하지 않아요.ㅜㅜ포인팅은 오로지 반찬, 가고싶은 방향이나 물건은 해요. 강아지를 모르는 것이 아닌게 강아지인형은 가져와요. 시계는 어딨어?하면 실제 시계를 찾아 보고요. 그래서 이게 포인팅을 하는건지 아닌건지 모르겠어요.
하루 하루 긴가민가하며 살아요. 특히 상호작용이 이정도면 되는건지.. 놀이도 너무 어리게 노는건 아닌지.. 궁금해요.
유독 제가 예민한가 싶고요.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간절히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