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2학년 아들때문에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우선 제가 지켜본 사항 - 문제점

1. 무슨일이든 한번 말을 하면 듣지 않고 저보고 간섭하지 말라고 합니다. 다 알아서 한다고

2. 여동생이 있는데...항상 둘이 싸우고 나면 아들이 하는 말이 동생이 너무 깐죽댄다고, 자신을 무시한다고 표현합니다.

3. 제가 훈육할때 동생이랑 자신을 차별한다고 합니다.사실 아들이 똑똑한 편이고 딸은 그냥 그 나이에 맞는 수준입니다. 그러다보니 딸은 타일러서 뭐든 시키는 편이고 아들은 지시적으로 시키는 편입니다.

4. 아들을 훈육할때 말로 수차례 얘기하고 설득해도 되지 않을때는 매를 듭니다. 그것도 1년에 1-2번있을정도죠...그런대도 사람은 매를 맞아야 말은 듣는거라는 표현을 하네요...

5. 학교에서도 친구들에게 지시적인 말투를 쓸때가 있고 몇번 말을 듣지 않으면 소리를 지름.

아들의 성향

1. 자신의 일은 자신의 계획대로 움직이는 편

2. 무슨일이든 스스로 해결하는 편

3. 자신이 똑똑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약간 거만한 태도가 있음

4. 어른들의 세계에 관심이 많고 어른들의 태도나 말투,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바로 따라하는 경향이 많음(제가 몇번얘기해서 말을 듣지 않으니까 소리지르는거 아니냐라고 하면 그걸 그대로 바로 동생이나 친구들한테 행동으로 옮기는 식)

5. 매사 욕심이 많고 의욕적임

제가 원하는 건은 예의바르고 착한 아들이길 바라는데...성향이 버릇없고 자기밖에 모르는 아이로 성장할까봐 걱정입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께는 무척 예의바르게 행동합...)

어떻게 지도해야 아들이 속상해하지 않고 잘 성장할 수 있을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