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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런투리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보세요.

글쓴이 아나이스

등록일 2001-11-24 21:27

조회수 8,57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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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윙클님. 안녕하세요. 아나이스입니다.
구입을 하셨군요.
사실 전 판매하는 사람도 아닌데. 전집이 꼭 필요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서
아주 곤역스러워 하고 있답니다. ^^

제가 생각하는 런투리드의 장점은 "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한 한국인에게 다시 영어 공부로 유도하기에 좋고. 부담없는 교재" 라는 느낌을 준다는 것입니다.
아래에 경국지색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런투리드에 관한 글들을 쓰셨는데.
모든 분들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이 교재를 선택하셨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가이드북은 제가 강의 개요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영어권 나라의 유치부 연령 아이들을 위한 활용서입니다.
어떤 활용은 우리나라 중학생에게 요구를 해도 하지 못하는 활용들도 많습니다.
활용을 다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우리들에게 맞게끔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런투리드를 20개월의 아이들 둔 부모부터 초등생 부모님까지 보시기에
연령과 언어 수용 능력에 따른 접근 방법도 달라야 합니다.
이 언어 수용 능력이 참 중요합니다.
연령이 있기는 한데. 영어를 접한적이 없다면 연령별로 나눈 그 단계에
억지로 맞추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영어를 아이들에게 제 2의 언어ESL로 접근해주고자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아이가 유치원등을 다니던가.. 자신만의 사회 생활을 열심히 꾸려나가면서
어느덧 한국 전반적인 분위기에 들어가서 , 영어를 외국어 EFL로 받아들이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접하는데. 있어서 연령별 접근이라는 것이 사실상 힘들다는 얘기이고.
그러기에 어떤 체계적인 교재들을 원하는 부모들의 심리에 부합이 되는듯합니다.

그러나. 정말 런투리드는 READING 교재로만 사용하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런투리드 뿐만이 아니라 너무 비싼 교재와 전집들이 판을 칩니다.
(요즘은 거의 200만원 세트가 나오더군요.)
이 교재들을 나름대로 활용을 못해주면 너무 아깝습니다.
제가 강의까지 연결된 마인드에는 이런 생각이 짙게 깔려있습니다.
책을 읽고. 테입을 듣는 것만으로 영어가 향상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이 되지 않으면
영어는 지겨운 공부로 전락이 됩니다.

한가지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테입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지만. 여러분들이 직접 연습을 하셔서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내용에 맞는 효과음도 넣으시고. 다양한 포즈도 곁들이는 것이
밋밋하게 녹음된 런투리드 테입을 계속 반복해서 듣는것보다는 낫기 때문입니다.
이런 계속되는 밋밋한 말소리는 아이에게 소음으로 다가갈 가능성이 큽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앞쪽에 있는 트윙클님의 글에 뒷쪽에 있었던 다른 분들의 생각에 대한
저의 생각을 덧붙이다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여하튼 트윙클님.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런투리드에 궁금한 점이 많은 분들을 위한 솔직한 저의 생각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트윙클님..강의실에서 뵙겠습니다.



트윙클님의 글입니다.
> 드디어 그 유명한 책이 왔습니다.
> 진짜 안사면 안될것같은 책...
> 저는 딸(29개월)때문이 아니라 아나이스님 강의들을려고 구입한거거든요.
> 아나이스님 잘 부탁드려요.
> 열심히 해야되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 그래서 아직 개봉도 안했어요.(물론 컴앞에 있고 싶어서 그렇지만요)
> 이제 개봉해야죠.
> 자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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