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피아노를 개인 교습하고 있습니다.
우선 제가 제일 궁금한 것은 왜 아이가 피아노를 배워야 하는지를 설명해 주라는 것입니다.노래를 잘 부를 수 있다던가...아니면 피아노를 잘 치면 뇌세포가 발달이 되어 머리가 좋아진다거나....정서적으로 좋다든가...
어떤 교육이던 아이가 왜 배우는 지를 알지 못하면 아무런 생각없이 기계가 움직이는 것과 같습니다..여자아이들은 그래도 샘이 많고 피아노 치는 것에 흥미가 많지만 같은 또래의 남자아이들은 피아노에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것으로도 힘들어 합니다. 성격적으로 더 그런 경우도 있구요..
그런 경우에는 저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저의 아이에게도 그렇게 말하죠..
피아노 치는것으로 끈기를 배우는 것이라고...오랫동안 집중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힘들어도 참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포함이 된다고 얘기해 줍니다.
그리고 정말 힘들어 하면 동요곡집이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책으로만 피아노를 배워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평생 피아노의 피 자도 싫다고 하는 것 보담은 재미있고 흥미있게 공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재미있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선생님이나 학원을 찾아 보세요..그리고 선생님께 재미있게 흥미 잃지 않게 가르쳐 달라고 먼저 얘기를 하세요..
무슨 교육이던 아이가 그 교육을 받는 이유와 선생님과의 연계가 잘 되어야만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하늘이님의 글입니다.
> 초등1학년이랍니다. 피아노 학원에를 보냈는데, 갈 때마다 실랑이를 합니다.
> 꼭 가르치고 싶은데 취미가 없는가 보아요.
> 그렇다고 안보낼 수도 없고, 하지만 운동은 무척 재미있어 해서 체육관은 시간되기 전에 차를 기다립니다.
> 본인이 싫다는 것을 억지로 배우게 해야 옳은지 판단이 서질 않네요.
> 그래도 했으면 하는 부모 마음인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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