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인 제딸아이도 그리 연산에 강한편은
못돼나 집에서 꾸준히 연습한 결과 지금은 두자리수
받아올림까지 제법 빠르게 계산합니다.

물론 일학년때도 속이 터져라 답답했지만,
제가 직장다니느라 그리 신경쓰지 못한 죄로 나무라지도 못하고
방법을 연구한 결과 흔히 집에서 굴러다니는
바둑알로 원리부터 이해시켰지요.

더 편하고 간단한 학습지도 있지만,
일단 엄마가 아이의 상태를 파악해야할것 같아서
속이 끓었지만,차분하게 시도해봤습니다.

흑,백이 나눠져있어 간단한 더하기는
잘 받아들였지만 암산이나 속도면에서는 여전히 더듬거렸고 ,
자신없어했고 부담스러워했습니다.

그때 제가 본책입니다.
"엄마 이럴땐 어떻게 풀어요?"--김용운. 용국저, 웅진
어른이 생각하는것에서 아이눈높이로
어떻게 잘받아들이도록 설명하고 이해시켜주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수개념이 잘형성돼있나 살펴보세요.
1학년의 수학은99까지 전개되고 2학기부터는
진도가 받아올림 덧셈,뺄셈이 도입되기에
집에서 보충해주지 않으면 점점 결손학습이 되고 흥미와
자신감이 없어질수도 있습니다.

대체로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들이 수에 약하더군요.
왜 그런지 궁금하고 알고 싶지만 ,
아직 찾지못했네요.

p,s :아이디를 보니 님도 아이가 골통이라 화가나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하지만 야단치고 윽박지르기 보다
이해해주고 감싸안아주는 자세가 아이한테 더 효과적이랍니다.
정신수양,내공을 쌓아야 부모가 교사노릇도 할수 잇습니다.
이러는 저도 소리가 높아짐을 부인 못합니다.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