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무조건 참는다고 해결이 되나요.
그러다보면 "엄마가 얼마나 참았는데..."하며 그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게나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유머는 정말 좋아요.
우리 아이들도 제가 화난 표정을 지었다가도 엉뚱한 소리도 하고 개그맨 흉내도 내보고 하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래서 가끔 엄마를 우스운 사람으로 알아서 문제지만...

어쨌든 유머로 푼다는 건 정말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제가 늘 생각하는 게 우리 아이들도 어릴 때부터 유머를 구사할 수 있는 아이들로 키워야 한다는 것이거든요.
유머도 21세기 리더가 갖추어야 할 소양 중에 하나가 아닐까요.

진지하고 엄숙하고 일관성 있는 부모의 모습도 중요하지만,가끔은 엉뚱하고 실수도 하며 유머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부모의 모습 역시 필요한 것 같아요.

참고 많이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