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년의 맘으로 저희 아이의 가슴이 생긴 것을 안건 올봄 초였어요

유난히 머리냄새가 많이 나고  우연히 아이의 가슴이 좀 나와 보이는 듯 해서 유심히 관찰을 했죠

마른 편이며 평균체중과 키에 미치지 못했고 덜컹 생리일이 빨라지면 키는 다 자란건데 싶어 병원을 갔었습니다.

성장클리닉이구요

화학적 치료가 아닌 한방으로 한데서 안심하고 피검사와 성장판 검사등 모두 했어요

다행히 아직 성장판이 많이 열려있었지만 여성 호르몬 분비가 되고 있으니 그 분비량을 조절하며 운동을 겸해야 했기에 약을 3달간 먹었어요

금기시해야 할 음식이 넘 많아 학교 급식도 제대로 안 되고 아이도 좀 스트레스 받는 듯해서 잠시 쉬고 있지만 효과는 확실히 봤어요. 겨울 방학때 다시 시작하려구요.

일단 평균이상의 체중과 키를 적당히 키워놔야 부모의 키에 대비한 키값에 최소 미칠 수 도 있고, 관리를 잘 못하면 제 키 160보다 작을 수 도 있다니 식이요법은 필수!

다행히 음모가 났다거나 가슴이 급격히 커 지진 않았어요

님도 많이 걱정되시면 경제적 부담은 좀 되지만 검사를 받아 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저희 아이 반에는 이미 생리를 시작한 아이도 있다할 만큼 요즘 아이들의 성장이 빠르니 유심히 관찰하심이 옳다고 봅니다. 또 제 기억으로 음모가 나기 시작하면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가 될텐데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전문인의 상담을 받으시고 바른 식이요법과 운동법을 배워보시라고  꼬옥 권합니다. 분비속도에 따라 생리 시작일의 늦고 빠름이 좌우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