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맘님의 글입니다.

> 제 글에 대한 의견 감사드려요.
> 제가 웬만해선 안 따지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넘어가는 일이 많거든요. 이제부턴 루비맘말씀대로 좀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
> 아이를 위해서...
>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 아이들 영어교육은 어떻게 하세요?
> 시간 나시면 답변 부탁드려요.




지금 밖에 비가 많이 오네요 이비가 그치면 더위는 이제 한풀꺽일것 같아요

슬기가 37개월이니 이것저것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으시죠?
그런데 바로 그렇게 고민을 하는게 바로 시작이예요
이곳저곳 들려보고 다른맘들 이야기도 들어보고....
다른맘들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으세요 정말 값비싼 대가를 치루고 겪은 경험담들이니까요


요즘 맘들께서는 정말 좋은세상에서 애기 키우시는거예요 저희큰애때는 인터넷이라는게 이렇게 널리 퍼져 있지 않다보니 내가 직접적으로 만나야만 정보를 얻을수 있잖아요 신문이니 메스컴이니 책이니 다 있어도 개인의 경험이 가장 가슴에 와닿기에 이렇게 서로다른 공간에서 체험을 나눌수 있다는게 경이롭고 감사할 따름이네요

그리고 영어에 대한 질문요 제가 시간은 엄청 남아돌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하고 있는것이 옳은것인지도 모르겠고요 여기 쑥쑥영어 코너에 가보면 정말 존경스러운 분들 많잖아요 (영어를 잘해서 가르치는 맘들보다 영어를 못해서 열심히 물어가면서 애들에게 가르쳐주는 맘들)

전 그런분들을 보면서 제 가슴을 칩니다만 어쩌 겠습니까 이렇게 생겨 먹은걸... 가슴을 치며 반성해 봐야 어쩔수 없고 방법은 우리집에 가장 맞는 방법을 찾을수 밖에요

그냥 저희 둘째가 했던것과 하고 있는것 그리고 앞으로 해 줄것들을 조금씩 적어 볼께요

큰애가 초등1년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구구절절이 다 말씀 드릴려면 밤을 새워도 모자르고요 결론은 영어는 일찍 접해야 한다는것과 절대 영어에 휘둘려서는 안되고 휘둘리기전에 먼저 정복해 버려야 한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그래서 둘째는 집에서 제가 생활영어를 해 줄능력이 없다보니 일찌기 영어유치원에 보내야 겠다고 결심을 했지요(비장하게)

세돌이 되면 5살이 되니 세돌이 되기전에 한글을 먼저 떼 놓고 영어유치원에 보내야 겠다고 생각하고 두돌이 되어 한글을 시작하면서 애플파피란 영어비디오 전집을 샀습니다

이걸 산 이유는 아는사람 팔아준다고요 (해적판은 거의 7,8분의 1이더만 ㅠ, ㅠ)

그게 12권까지 있는데요 높은곳에 올려놓고 한달에 한권씩만 보여줬습니다 이유는 이것저것 풀어놓고 보다보면 애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볼려고 하는경향이 있더군요 그래서 한달에 한권씩 12개월동안 봤습니다

그리고 영어유치원에 보냈어요 처음으로 간곳이 영어유치원이 었으니 다들 그렇나 보다 생각했는지 적응을 잘하더군요 정말 반나절을 영어 환경에서 보내고 오다보니 몇년영어한 지언니보다 낫더군요(지언니도 또래보다는 수준높습니다) 저는 집에서 입도 뻥긋안했는데 거기서 보내주는 계획서를 모아 놨다가 혹시나 싶어서 지나가는 말로 슬쩍 물어보면 의심없이 대답하는게 거참 신기하다 싶었어요

지금 제가 여기저기 영어에 대한 정보를 찾다보니 영어유치원에 보내기 전에 1년동안 하루에 몇번씩 보았던 비디오가 참 영향이 컷었구나 하는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억지로 갖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