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을 얘기하는건 아니고요... 저희 조카 50개월된 경우를
얘기할려고 합니다. 그 애의 경우는 통글자 학습을 한번도 한적이
없는데 아기의 '아'네, 엄마의 '마'네 그런식으로 낱자를 대입시키
더군요.. 근데 제가 책을 읽다보니 40개월 이후는 낱글자로 바로
해주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그 이전의 경우는 플래쉬학습도
도움이 되는데 40개월이후는 플래쉬 학습은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님의 애가 정상인것 같은데... 저희 조카는 지금 제법
글을 읽는답니다. (낱글자 대입을 42개월부터 하더군요- 정말
그 이전까지는 한번도 글을 가르켠본적이 없는데(제가 속으로
엄마가 한심하다고 느낄정도로...) 근데 어린이집에서 다른애들이
하니깐 자기도 그렇게 대입시키면서 정말 귀찮을정도로 물어보더군요.
참 그리고 자꾸 확인 하지 않는게 좋아요. 저희애는 이제 막 31개월
들어갔는데 첨에 자꾸 확인하니깐 엄청 짜증을 내더군요.(27개월쯤)
그래서 그냥 애랑 놀이식으로 하면서 전혀 확인을 하지 않았는데
어느날 애에게 책을 읽어 주는데 책에서 그동안 배운 단어를 찾아내더군요. 그때 확인을 해보니 배운 통문자를 80%이상 알더군요.
지금도 확인 자꾸 안하는데.. 어느날 보면 배운 단어를 알고 있더군요. 그리고 엄마가 항상 책 읽어 주고 애는 그림을 보는게 정상이라
든데요.. 넘 걱정하지 마시고 애가 관심있어하는쪽으로 한번
해보세요.. 애의 관심은 엄마가 제일 먼저 알수 있잖아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