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애기가 41개월일때부터 한글깨치기와 생각통통을 같이 하고 있어요. 원래 생각통통만 하려고 했는데, 처음 방문하신 선생님께서 같이 하면 좋다고 하고, 가격도 5만원으로 저렴하다고 해서 3개월째 하고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선생님께서 너무 수업이 많고, 바쁘셔서 따로 시키는 것보다 수업시간을 짧게 하시는 것 같아서 그만둘까도 했는데, 가끔 아기랑 선생님을 기다려보면 아기가 너무 좋아해서 계속 하고 있답니다.
제 생각으로 일단 교재는 생각통통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내용이 다양하고, 여러 공작할 것도 있구요. 한글깨치기는 저희 애기가 한글을 하나도 모르는 단계라서 지금 통글자 익히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데, 스티커붙이는 것이 주이고, 가끔 색연필로 선따라 그리는 것 말고는 거의 다른 활동이 없더라구요. 찢기, 오리기, 붙이기 이런 것들요.
님께서는 한글깨치기가 주입식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생각통통하고 비교할 때 한글깨치기가 반복, 주입, 유사한 스티커를 여러번 붙이게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조금 실망스러웠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아기가 한글만 조금 깨치면 한글깨치기는 그만두더라도, 생각통통은 계속 시키려고 해요.
그리고 둘다 A단계에서부터 시작했는데, 저희 아기는 학습지가 처음이라 그런지 대충 단계에 맞더라구요. 그리고 은물은 요번달부터 시켰어요. 은물은 제가 가지고 가르치려 했는데, 아무래도 전문교육을 받으신 분이 낫겠고, 제가 은물활용을 잘 못하는 것 같아서요.
장미님 애기와 울애기 개월수가 비슷한 것 같으네요. 울 애기가 이제 43개월이거든요.
저는 은물선생님을 부르기전에 웅진 수학동화 선생님을 신청해 놓아서 이번달에는 할 수 없이 생각통통, 깨치기, 수학동화, 은물 수업으로 애를 잡고 있어요. 수학동화 선생님께서 처음 오시던 날 생각통통과 한글깨치기를 수학동화 선생님(=한글짝궁 선생님)도 가르치신다고 하시더군요. 교육방법은 씽크빅 선생님이 생각통통, 한글깨치기 가르치는 방법과 조금 다르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쨌든 분수를 모르고 이것저것 신청하는 바람에 이번달 제 허리가 휘었답니다.
다음달에는 수학동화는 일단 중지하려고 해요.
아기 개월수가 비슷하고 받는 수업이 같으니 가끔 의견 나누어요.

노란장미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우리 아인 한글 깨치기를 하고 있습니다.
> 교재가 주입식이 아닌 것 같고 양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아서 하고 있어요..
> 근데 요즘은 갑자기 단어의 양이 중간 중간 갑자기 늘어난 것 같아서 일주일 복습하려니 진땀나네요(?)....^^
> 선생님 말씀이 생각통통을 같이하면 아이가 더 흥미를 느끼지 않을까 하시네요.
> 근데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한글깨치기만하면 20분 동안 주로 한글 수업을 하는데 두개를 한꺼번에 하면 40분이 아니라 20-30분 정도 수업을 한답니다.... 문제는 제가 보기에도 한글 교재보다는 생각통통이 더 재미있는데 아이가 같이 할경우 얼마나 한글에 더 집중할까 싶고요.. 또 선생님도 과연 깨치기와 통통 모두를 성의있게 해 주실 수 있을 런지... 어차피 수업후 남겨진 것은 엄마의 몫입니다만 ...좀 그렇지 않나요... 방문 교사들은 대개가 자리에 앉기가 바쁘게 다음 수업 가느라 바쁘잖아요....
> 그리고 물론 그 교재 무척 욕심이 납니다만 전 아이의 사고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은물을 하고 있는데 궅이 또 창의력 개발이라는 이유로 또 5만원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요....
> 혹시 두개다 하시면서 만족스럽거나 아님 다른 의견 있으시면 알려주실래요..
> 참 우리 43개월 아이는 생각통통을 A단계부터 하자니 너무 쉬운 것 같고, B 단계를 하자니 그렇고... 암튼 그렇습니다.
> 하고 싶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괜히 이것저것 벌려놓아서 아이만 질리게 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 그럼 알려주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