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딸은 37개월이예요
아직 특별히 한글은 안하는데~~ 요즘 아이가 쓰기를 좋아해요
그래서 저는 이제 시작하려합니다!!

전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때
제목만 꼭꼭 집어서 읽어줬었어요(어렸을때부터~~)
내용은 님 처럼 재밌게 목소리도 변화시키고, 내용도 부풀리고~~

그런데 어느날 제목에 있는 글자중에 몇글자를 알더군요~~
그후에는 책읽어줄때 내용에서도
"교연아 네가 아는것 한번 찾아봐~~" 했더니 몇개를 찾더라구요

26개월이면 내용을 다 집어주면서 읽어주면 당연히 지루해 할거 같아요~~
마음을 조급히 갖지 않으시는게~~ 아이와 엄마 둘다 부담가지 않을거 같아요

일단은 저처럼 제목만 집어주어도 효과가 날거 같은데~~
제 방법이였구요~~

도움 되셨음 좋겠네요~~


상민맘님의 글입니다.
> 책읽어 주는 방법을 잘 몰라요.
> 지금 아이는 26개월...아기때 부터 책보는걸 무척 좋아했어요.
> 물론 지금도 싫어하는 편은 아닌데...
> 제가 읽어준 책은...긴 동화가 아니라...이솝우화처럼 짧은 동화였거든요.
> 그리고 어릴때라...글을 하나하나 읽어준것이 아니라...구연동화하는 것 처럼...책에 써있는 글과 틀리게..더 과장되고...잼있게 읽어주기만 했었어요.
> 근데 한달전부터 한글 공부를 시작하면서...한자한자씩 짚어가며 읽어주는데요.
> 아기가 너무 지루해 하면서...책을 앞으로 자꾸만 넘기려고만 하네요.
> 그 페이지를 다 읽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 이번에 긴동화를 몇편 사와서...읽어주는데...더한것 같더라고요.(백설공주,헨젤과 그레텔...)
> 자기전에 불끄고...그냥 이야기를 해주면 좋아하는데...
> 책을 짚으며 읽어주면...책을 다 넘기면서..."다 읽었다."라고 말해요.^^;
> 이러다가 책읽기를 싫어하게 되기라도 하면 어쩌죠?
> 글을 하나하나 읽어줘야...한글에도 도움이 되고...나중에 혼자서도 읽게 될수 있을텐데....
> 엄마들~~~ 어떻하죠?
> 답변 많이 많이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