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도 비슷한 글자와 혼동을 잘 합니다.
아직 접하지 못한 글자가 나올 때 특히 그런 거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아는 척은 하고 싶은데 아는 글자와 비슷하니까
일단 말은 해보는 건지 뭐...

그래도 그렇게 표현한다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전 그럴땐 이렇게 말해 줍니다.
그건 비슷하게 생겼지만 자세히 보면 달라.
그러면서 한번 읽어주고요.
그랬더니 이제 저가 먼저 느낌이 있는지.
저건 비슷하지만 다르지? 하고 먼저 말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런 거 때문에 걱정하실 일은 절대 아닌 거 같아요.
관심이 있으니까 그런 행동도 할테구요.

신기한 건 아이들이 좀 헷갈려 하기도 하지만
한번 공부한 건 잘 알더라구요.
천천히 여유를 두고 바라보세요.
아이가 재미있어하고 흥미를 갖는 거 보면
전 만족스럽더라구요. 그래야 더 인지도 빠른 거 같구요.

재미있는 한글공부 했으면 좋겠네요.



태현맘님의 글입니다.
> 3주차 들어 갔습니다.
> 인지는 되어 있는 상태라 진도에 이상은 없는데
> 오늘 책을 보이며 성게라고 손가락을 가르키며 읽어 줬더니
> 선물이란 단어장을 들고 오던데...
> 어떻게 잡아줘야 합니까???
> 글자엔 도통 관심 없더니 뭐가 좀 보이는 건지...
>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