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딸 역시 12개월부터 시작하여 24개월때까지 아기나라와 아기한글 수업을 받았지요.
그리고 님의 아이처럼 딸 역시 다른 곳에 관심을 보일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그것을 그 당시에는 선생님 쪽으로 유도하기위해 많은 애를 썼던것 같애요. 조금 시간이 지체되도 아이의 관심부분을 인정해주는 말과 행동을 했어야 했는데 너무 무리하게 (강요정도는 아니더라도) 제가 선생님과의 수업을 더 진행시키려도 애쓴 기억이 납니다. 결국은 아기한글 끝낼즈음, 아이는 선생님 오는 것을 싫어하더군요. 그래서 한글나라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스톱! 했지요.
아이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수업전에 미리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창한아! 조금있다가 선생님이 창한이랑 놀아주러 오실거거덩? 엄마랑 노는것과 선생님이랑 노는것중 누구랑 노는게 더 재미있는지 나중에 알려줘?"해가면서...에궁 무신소리...횡설수설?
여하튼 도움이 되시길...


창한맘님의 글입니다.
> 아기한글 시작한지10주 됐습니다.
> 그런데,지난주부터 수업하다가 갑자기 자동차 장난감을 가져오지 않나,블럭을 꺼내오지 않나...이젠 돌아 다니기 까지해요.
> 10분정도는 제대로 되는데,나머진 방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뛰고...(남자 아이임)
> 선생님께 미안하더라구요.
> 선생님께 야단을 쳐달라고 해야하는지..또 그러다가 선생님 싫어할까 걱정도 되고..
> 수업에 흥미는 있는데,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