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그 정도로 좋아한다면
그냥 그림책으로 한글을 떼도 되지 않을까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트레스 없이 떼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일 것 같군요

아이가 글자에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면 시작하셔도 된다고 생각하고요
교재 사기전에 (수업전에 )테스트 해보고 싶으시다면요
------아이가 낯을 마니 가리면 수업받을때 조금 힘들겠네여

음 집안 사물이나 동물카드에 이름표를 만들어 본 후
마분지등 카드 앞에는 그림을 뒤에는 글자를 쓰세요
단어 인지를 위해 게임도 몇가지 섞어서 하고요
먹글자 부담스러워 하면 여러가지 색깔로 단어를 써주시고요
일주일정도 복습하셔서 어느정도 인지가 되는지 보시고요
놀이를 해줄때 글자를 보지 않고 그림을 보려고 한다면 아직 사물인지가
정확히 안된거라 할 수 있죠. 글자를 보고 그 사물이 떠오르지 않는거죠

그리고 1:1 대응이 되는지도 보아야 합니다
여러장의 카드를 깔아놓고 그 사물과 똑같은 스티커를 찾아서 갖다주라고 할때
한 카드에 전부 갖다 놓거나 아무곳이나 붙이려고 한다면 아직 1:1대응 개념이
없는 거죠
음.. 31개월쯤이면 1:1대응은 충분히 되리라 봅니다
보통 20개월정도 아이들이 마니 혼돈하죠
그거 잡아주는데만 1달 정도 걸려요

추신: 스티커를 좋아하더라도 나중에는 싫증나서 붙이기 싫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 한때인거죠.
쓰고보니 허접하네요 ^^;;
말이 안되더라도 틀린 점이 있더라도 용서를 .......

한글수업은 편차가 심합니다
형이 혼자서 20몇개월에 한글을 떼어도
동생은 일곱살때 뗄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남과 비교하면 끝없습니다
누구는 십 몇개월에 뗐는데, 어떤 교재 사용해서 잘 했다는데
옛날에는 그런 교재 없이도 우리모두 한글을 잘 떼지 않았나요

제 생각엔 경험많이 시켜주고,
------- 유치원에서 견학 마니 간다고 좋은거 아닙니다
20명 넘는 아이들 인솔할려면 견학은 그냥 잠깐 눈요기하고
밖에서 점심먹는 수준밖에 안되지요.
정말 잘하는 곳도 물론 있겠지만요 ^^;;;
그러니까 부모님이 데리고 다니면서 많이 느끼게 해주어야 하지요
공원도 아주 좋은 곳이죠 (자연 관찰하기에......)
충분하게 놀게 해주고(tv 등을 보라며 그냥 방치해 두는 것은 노는 것이 아니죠)
책 마니 읽어주고 (정말 책 마니 읽은 아이들은 다릅니다)
한글을 떼었다하더라도 부모님이 하루에 한두권정도는 책을 읽어주셔야 합니다.
------ 책 읽는 것은 습관이죠. 우리애가 책 싫어해요 그런 말 하시기 전에
한번 되돌아보세요. 내가 과연 책을 읽어주었나
가족과 같이 즐겁게 노는 것..

모두 다 아시는 얘기죠
역시 실천이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