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인 현재 42개월째 남아입니다.(99년 12월생)
한글동화책, 영어동화책, 메이지 비디오를 보여주다가...(이때까진 아무런 반응이 없엇어요)
20개월쯤 빙뱅붐 비디오를 보여줬어요.(복사본...)
그리고 아는 사람을 통해 카드를 구입했거든요.
몇달 보더니 알파벳 대소문자와 빙뱅붐에 나오는 단어를 모두 알더군요.
제가 종이에 써줘도 읽고...
말이 늦은 편인데 사과를 보면 애플, 기린을 보면 쥐랩이라고 자기가 알고있는 영어단어로 말을 하더군요.
사과라고 아무리 말해줘도 애플이라고 사과아니라고 하구요.
그러다 25개월에 제가 둘째를 임신해서 배부르고 둘째 태어나면 더 못해줄것 같아 웅진한글짝꿍을 사서 집에서 제가 직접해줬어요.
어느 책을 보니깐 어떤맘이 자기 애가 말이 느려서 한글을 일찍 시켯단말에 자극받아서...ㅋㅋㅋ
색글자부터 시작인데 전 그주에 나온 글자는 무조건 우유팩종이에 먹글자로 써서 같이 보여줬거든요.
그렇게 하니깐 단어는 금방 알더군요.
그러면서 사과를 보여주면 애플과 사과를 번갈아서 말하더군요.
물론 애플이라고 말하는게 훨 많았지만요.
그런식으로 몇달하다가 낱글자 들어갈때쯤 임신후기가 되어선 거의 못해주고 어린이집에보냈거든요.
그러니깐 영어로(단어) 말하던것들을 우리말로 말하더군요.
말도 많이 늘구요.
둘째낳고 전혀 못해주다가 올해들어서 작년에 배운 단어륻 보여주니깐 다 읽기에 책을 주고 읽어보라니깐 읽더군요.
단어를 많이 알고 읽을줄 아니깐 의외로 낱글자가 쉽게 해결되더라구요.
첨부터 먹글자로 해주고 간간이 이건 사과랑 똑같이 생긴 사자다하고 자꾸 보여준게 도움이 된듯 싶어요.
이야기가 좀 이상해진듯한데...
암튼 지금은 예를들면 빙뱅붐카드를 보여주면 24개월땐 영어로만 말하고 30개월쯤엔 영어로말하고 자기가 아는 글자가 나오면 한글로도 읽고(카드에 한글이 조그맣게 적혀잇어요) 지금은 한글로 말하고 제가 영어로하면 영어로 읽습니다.
작년에 어린이집에 갈땐 몇살이니 물으면 아무리 네살이라고 말하라고 시켜도 꼭 포~라고 하더니 올해엔 다섯살이라고 말하더군요.
처음 한동안은 먼저 배운말로 고집을(?) 피우지만 더크니깐 알아서 구별하더군요.
같이 시키셔도 무방할듯 싶어요.
울아들 오늘 처음으로 방문학습을 햇어요(영어)
아이가 어떻게 적응을 하는지...어떤 방식으로 가리키는지...궁금해서요.
몇달 시켜보다가 괜찮으면 계속 시켜보고 별다른게 없는듯 보이면 더 클때까지 그냥 제가 놀아줄까 생각중입니다.
참, 한글 먼저떼니깐 다른걸 시키기가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