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32개월이면 저보다 빨리 시작하셨네요.
저는 38개월에 시작 했거든요.지금 5살인데 생일이 느려서요...
주위에서 하도 시키는 사람이 많아서, 안하니깐 불안심리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43개월인데 이제 왠만한건 읽더군요.
12월 한달동안 열심히가르치구 솔직히 그다음 부터는 손을 놨다고 해야할까요.
책만 간간히 읽어주구요....
겪어보니깐 제일 빠르게 받아드리는 결정적 시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때 가르쳐주니깐 스스로 깨달아가는 것 같아요.
우리딸은 3월부터 피아노 학원에 다니는데 학원에서 보내주는
계획안 있지요. 그걸 최대한 활용했답니다.
거기에 써있는 동시나 노래,그리구 활동 내용들을 아이가 보기편하게 글씨를
프린터로 뽑아서 발닿는 곳 ,자주 볼 수 있는곳에 붙여주고 하루에 틈날때마다
지나가는 형식으로 읽어주거나 또 배운건 대충 기억이나니깐 더 쉽게 받아들였어요.
그리구 가끔 글자 찾기 게임도 하구요,잘하면 스티커도 붙여주고요
지금도 그렇게 매일 하니깐 놀다가 붙여진 동시 한번 읽고 그래요.
오늘 배웠다는 애기도 하구요.
저두 한글 교재를 사긴 했는데 방문 지도를 안하니깐 저 스스로도 잘 못챙기는 때
가 많습디다.
계획안은 매주 나오니깐 복습,예습 되고 일반 교재보다 더 많이 활용했어요.
아이가 아직 아무데도 안다닌다면 좋아하는 단어가 들어가는 문장을 써서 붙여주는것도 괜찮고 동시집 하나 사서 (글이 짧은걸로) 큼지막하게 써서 붙여주는것도 좋을것 같네여...
아이가 나중에라도 다니게 된다면 계획안 활용하시구요,
그렇게하니깐 선생님도 한번 더 관심을 갖고 계획안을 잘 챙겨 주시더군요.
여담이지만 지난주 계획안이 오타가 많다며 직접 전화를 해서 알려 주시더라구요.
암튼 굳이 비싼 교재사서 집에 쉬게 한다면 너무 아깝겠죠?
주저리 주저리 쓸데 없는 말이 많았죠?
아이를 키울땐 정말 남과 비교해서 아이를 닥달하면 안 되겠더라구요.
시기가 있으니깐 느긋하게 하십쇼.
그럼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