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는 이렇게 가르쳤거든요.
첨에 통문자에서 각문자 들어갔을때요

글자를 읽을때
ㅂ ㅏ 나나...이런식으로 바 글자를 강조해서 읽어주면 아이가 더 바~글자에
눈이 가거든요.
또 바!! 하고 박수 두번 치고 나나...
이러면 글자가 분리되는 느낌이 난데요.(모두 책에서 배웠네요)

그런다음..
바나나.....바지........바가지........뭐 이렇게 아이가 아는 통문자를 놓구요.
같은 글자모양 찾기를 했어요.
(이렇게 하면 아이가 비슷한 글자를 구별해 낼 수 있는 눈이 길러진데요)
바나나할때 바가 바지할때도 있네..바나나의 바! 바지의 바!....
한번 각문자를 보는 눈이 생기니까 비슷한 글자를 막 찾아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받침없는 글자들을 익히고요.

나중엔 가나다라마바사 글자판을 만들어줬어요.
도움되실까 모르겠네여..^^;


하여튼 그렇게 해서
궁금맘님의 글입니다.
> 32개월된 아들 한글... 제가 가르치고 있는데요.
> 지금 낱자학습 하고 있답니다.
>
> 궁금한 건...
> 통문자 학습할 땐
> 예를들어 바나나를 바. 나. 나. 하고 따로 떼어 가르치지 않잖아요.
> 낱자학습에 들어가니까
> 저도 모르게 자꾸 (바나나)의 ( 바) 라고 가르치게 되네요.
>
> 낱자학습에 들어가면 어떤 식으로 가르쳐야 하나요?
>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할 지...
> 아이는 별 거부감없이 잘 따라하는 편이랍니다.
>
> 혼자 가르치고 있어서 어려움이 많네요.
> 조언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