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궁!!....
아는척하다 딱 걸렷네요...(땀...삐질삐질...)
경험이 많은건 아니구요...헤...
기냥 좀...이력서를 말할순 없궁......다음에 이부분의 해명이 있겠습니다요...

쓰기가 궁금하신거죠?
대단한 엄마네요..
엄마가 아이한글을 도와주는건 보통일이 아니거든요.
속에 천불이 안나셨는지...ㅎㅎ...전 거의 초죽음이 되걸랑요,,,ㅋㅋ...

쓰기는 특히나 아이의 성향을 봐가면서 하시면 좋습니다.
아이가 엄마가 하자는데로 잘따라와 준다면..
엄마가 얼굴 붉힐일이 적은 경우이지요.

여러번 반복해서 쓰는걸 많이 지겨워 안하는 경우라면 ,
반복해서 쓰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쓰기는 읽기와 달라서 훈련을 필요로 하거든요.
발음나는데로 써야할지...발음과 관계없이 써야할지를 여러번 반복하면서 스스로 외우는거지요.
예를들어 ,
'있었습니다.'를 '이써습니다'라고 쓰지요.
'같아요''같이''갖추어서''갔었어요''갓난아기'....(에휴!!...머리 쮜내린다...헤헤)
등은 밭침글자를 어떻게 써야할지를 아이에게 연음법칙을 설명해가며 가르칠순 없지요.
무조건 외우라고 하는 수 밖에...

'왜그랬어?''외나무다리''외침'....등도 설명할길은 없지요.
무조건 책 많이 읽고 , 많이 써보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여러번 반복해서 쓰라고 하면 아이가 질릴수도 있지요.
특히나 똑같은 것을 반복하는걸 싫어하는 아이는 더욱이나요.

반복을 싫어하는아이는 엄마가 선심을 쓰는거죠.
해야할 분량중에 받아쓰기를 해서 맞는것은 안써도 되고,
틀리면 세번씩 쓰게하는거죠.
이런 아이는 세번쓰면서도 미치지요...짱나서...히히..
세번 쓰기 싫어서 될수 잇으면 한번 틀린걸 다시는 안틀릴려고 노력합니다.

대신 받이쓰기의 원칙이 있습니다.
열문제를 내시고,
여덟문제는 아이가 맞출수 있는 문제를 내시는겁니다.
당연히 두문제는 틀리지요...ㅎㅎ....이걸 바라는거죠..
두문제는 써야지요...ㅋㅋ..
그러다 세문제가 틀릴때도 있지만 의외로 맞는 문제가 잇을수 있어요.
이럴땐 집뚜껑이 들썩거릴정도로 칭찬의 바다속으로 던져버리십시요.
그 단어는 절대 안틀립니다.

에공!!..어찌게나 말이 많은지...
아직도 안끝났는데...벌써 많이도 썼네요...쩝!!!
지겨우시면 그만 읽으셔도 되공...전 날 잡을랍니다....(똥배짱!!...)

문장을 쓰는 방법을 말씀 드릴께요.
문장에서 제일 좋은 방법은 편지 쓰기 입니다.
엄마와 아이의 편지 주고 받기.....
문장쯤가면 아이와 즐겁게 노닥거리십시오.
아이가 글쓰는것 자체가 즐거워 지도록...

틀린것을 고쳐주기 위해 지적을 하다보면 아이는 글쓰는 재미를 잃어버린답니다.
글은 잘~~~쓰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틀리는것에 신경이 쓰이면 글쓰는것이 부담스러워지고,
엄마 눈치를 보게 되거든요..
글을쓰고 칭찬 만땅으로 받으면, 아이는 엄마가 가끔 지적해주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나아집니다.
지적해 주실때는 ...
"어머나!!...넘 재밌다...우리나라 말에 이런 말도 있었네?...ㅋㅋ.."
하시면서 아이의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
즐거우면서도, 잼나게 지적해주시면 더욱 좋지요.

이만큼 하시면 조금씩만 손봐주시면,
스스로 알아서 하는 정도가 되지요.....끝....

학습지를 할지 안할지, 언제할지에 대해서는 제가 조언을 할만한 처지는 안되구요...쩝!!

마지막으로...
방법이란것이 아이의 성향이나 엄마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다는걸 말씀드릴께요..
님의 아이의 성격을 안다면 훨씬더 구체적인 답변이 가능했을텐데...헤헤...

충분하지 않더라도 참고라도 되셨슴 좋겠습니다..
제가 오랬동안 썼거들랑요...ㅎ호호












아이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비님.
> 지나다 님의 글을 읽고 공감이 많이 가더군요.
> 경험이 많으신거같아 좀 여쭤보려구요.
> 전 첫아이가 6살이고 내년에 7살이 되지요.
> 제가 에듀팜으로 한글 가르치고,이제 천천히 읽어나가는
> 중이랍니다.
> 경험이 없다보니 그다음이 문제더군요.
> 기탄한글로 공부하고 있는데...궁금한점이 있어서요.
> 쉬운단어는 받아쓸수 있지만 아직 문장이나 어려운 글자는
> 잘쓰지 못합니다.
> 단순히 학습지로 맹목적으로 쓰게 할수도 없고...
> 받아쓰기를 잘하는건 원하지 않지만
> 문장에서 띄어쓰기,짧은 문장 쓰기,ㅙ.ㅝ.ㅘ...이중모음,
> 기초적으로 공부할게 많더군요.
> 아이가 자연스럽게 한글 쓰기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 홈스쿨이라도 시켜야하나 고민하다,
> 님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 그리고 언제쯤 학습지를 해야하는지 좀 일러주셔요.
> 제가 모르는게 많아서요.
> 부탁드립니다.
>
>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