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쓰기를 하려면 운필력이 필요한데, 제 생각에 다섯살은 조금 무리일 것 같아요.
운필력이란 손으로 연필을 잡고 쓰는 힘이지요. 손가락에 힘을 집중해서
팔과 눈, 머리의 생각주머니가 함께 병행하는 것이 운필력의 쓰기이거든요.
그렇기에 5살에겐 아직 조금 힘든 과정이지않아 싶어요. 너무 일찍 시작하면
질리기도 하고 힘들고 어려운 것이란 생각을 먼저 가질까 염려도 되고요.
저희 5살 아이는 아직 읽기도 서툴지요.
전 크레파스와 색연필로 마음껏 줄그리기, 동그라미 그리기를 하라고 하는 편이에요.
위에 누나가 있는데 그 누나 처음 한글 깨칠때에 보니 선생님이 먼저 알려준 것이
그림 그리기, 미로찾기 등으로 운필력을 먼저 길러주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좁은 제 소견에는 평생 공부하고 살아야 하는데,
조금 이라도 늦게 가르치고 싶은 쪽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