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속상하시겠네요.
하지만 둘째아이까지 잘 활용하셔서 본전 뽑아야죠.
저두 한글 짝꿍아이에게 시켰었는데
그기 스티커랑 교재들에 보면 하단에 아주 쬐그맣게 몇주 몇단계라고 적혀있거든요 그리고 첫번째상자에 보면 상자속의 전체 교재의 내용이 적혀있는 종이가 있어요.
그거 보면서 정리를 하세요
그리고 한주에 한단계만 꺼내서 벽에 붙여놓구 오며가며 아이에게 물어보고
그기에 있는 그림에 대해서 얘기 나누세요.
그러면 굳이 선생님이 오지 않더라도 충분히 활용할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선생님이 오면 부교재를 가지고 오는데 그냥 줄긋지하는거랑
나중엔 전자펜으로 했던거 복습하는 교재 가지고 오는데
제 생각엔 그다지 효율적인것 같진 않았읍니다.
마지막 단계에 있는 낱글자 부분이 엄마가 시키기가 좀 부담스럽지만
그것은 또 다른 방법으로 연구해서 해도 될듯 합니다.
채린님의 글입니다.
> 밀크티님, 아영맘님, 은기맘님 먼저 답글 감사드리구요...
>
> 제가 너무 급하게 글을 올렸지요? 은기맘님이 학습지...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집에서 한글깨치기를 찾고 있었어요. 전집으로 크게 한 번, 돈을 써줘야 하는 상황이었거든요. 책들은 맘에 안 들고(가격대비 만족도를 고려할 때), 웅진 마제스타는 110만원이나 하더군요(탐은 났지만 포기했어요).
>
> 고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물건이 와 버렸답니다.
>
> 한글짝꿍!
>
> 상자가 세 개, 그 중 첫번째 상자는 어제 다 해버렸어요. (이미 아이가 다 알고 있는 글자였거든요)
>
> 글구 제가 한 눈 판 사이에 작은 애(26개월되는..)가 나머지 상자를 죄~~ 뜯어놨더군요. 스티커는 다 뜯어져서, 몇 단계 봉투에 들어있던 건지도 모르겠구, 그래서 지금 아주 망연자실한 상태랍니다. 어떤 게 어느 봉투에 들어 있는 건지를 가리기 위해서 교사를 붙여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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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라리 그냥 두었다가, 작은애가 좀더 인지발달이 되면 작은애에게 쓸 걸 그랬나봐요. 큰 애한테는 너무 쉽고, 작은애한테는 아직 종이가 너무 얇은.....그런 교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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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만 5천원을 들여서, 한글을 가르칠 필요는 없다고 봐요. 하지만 아이는 굉장히 좋아해요. 엄마 입장에서 저희집 경제력을 고려할 때, 굳이 한글을 목돈 30만원을 들여서 뗄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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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꺼운 도화지 아시죠?
> 저는 그걸 잘라서 앞에 글씨 쓰고, 뒤에는 잡지에서 그림, 사진을 오려서 풀로 붙여서 사용하던 중이었거든요? 그렇게만 해도, 아이들은 금방 한글 익히더라구요. 저희 애는 개월수가 있어서 그렇겠지만요... 한글은 엄마가 떼주자! 주의였기에 한글깨치는 교재는 관심을 두지 않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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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이 다 끝난 이 마당에..... 돈은 30만원을 들였고, 교재는 왔고, 봉투마다 뜯겨져서 온전한 것이 남아 있지 않은 현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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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저나 큰일이네요. 돈이 아까워서라도 본전을 뽑아야 할텐데.... 저걸 어느 봉투에 어떤 단계인지 알아내려면 어찌해야 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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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교재보구서 대충 가르치는데, 가르치는 방법이 따로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활용이 결코 쉽진 않네요. 아이가 하나라면 엄마 혼자 가르칠 수도 있겠지만, 동생이 있는 아이라, 방해를 많이 받고, 진득하게 앉아서 공부에 몰두할 수 있는 질적인 시간은 많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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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벽에다가 도배를 하고, 오며가며 글씨 읽어주는 걸로 만족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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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사람만 아니면, 사교육! 절대 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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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다섯 살 되는 아이..... 요즘으로 치면, 정말 늦었죠? 세네 살에 한글을 떼다니!!! 경이로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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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짝꿍하고 계신 맘님들... 저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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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게 어느 봉투인지 알 수 있는 방법& 굳이 단계별로 가르치지 않아도 된다고 위로좀 해주세요~
>
> 밀크티님, 아영맘님, 은기맘님!
> 답글 정말 감사드리고요, 아가들 한글떼면 노하우 공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