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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활동을 특히 좋아하는 우리 아들을 위해 아이가 잘 사용하는 색종이, 가위, 풀 등은 늘 아이 손에 닿는 곳에 두어서 꺼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가위로 오리는 걸 좋아해서 가끔 가위로만 신나게 노는 것도 많이 했던 것 같다. 색종이를 마음대로 잘라서 도화지에 붙여놓고 활용하는 모습도 많았고, 접거나 그린 것을 가위로 잘라내서 무언가 만들었던 것도 많았고. 우리 아이의 경우 가위질을 어렵지 않게 터득해서 잘 사용하는 편인데, 그래서 진선아이에서 나왔던 '오리기 백과'도 참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리기 백과랑은 또 다른, 오리기 본까지 따로 있어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재미난 <오리기 놀이책>이 나왔다.
어른들을 위한 다양하게 오려서 활용하는 <행복한 종이오리기>의 유아들을 위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버전이라고 할까.
유아들도 쉽게 할 수 있도록 반을 접어서 오리기만 하면 되는 재미있고 쉬운 구성으로 되어 있어 활용하기 쉽고 오리기 쉽고 또 오린 후에 그리거나 붙여서 활용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구성이다.
게다가 별책부록으로 색지 구성으로 된 오리기본까지 따로 있어서 따로 색종이를 준비하지 않아도 금방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활용도가 뛰어난 구성이 아닐까 한다. 친절하기까지한 오리기 놀이책!
구입 즉시 오려서 뚝딱! 신나는 놀이가 가능하다는 사실!!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는 표지 디자인에 우리 아이도 한번 보고 자기 책인 걸 알고 금방 가위를 찾아들고 와서 신나게 쓱싹쓱싹!
점선따라 오리면 되는 구성이지만, 처음에는 신중하게 오리기 시작했다.
오리고 난 후에는 파트 별로 붙이고 눈코입도 그려주고, 본책에 나와 있는 모습대로 완성하면 된다.
조금 더 색다르게 해보려고 구성에 없는 토끼 귀라던가 리본의 모양을 자투리로 남은 색지를 잘라서 더 색다르게 표현해보기도 했다.
제일 처음에 나오는 토끼를 시작으로, 그 다음 부터는 아이가 원하는 펭귄이라던가 나무 등등을 먼저 해보았다.
다 오린 다음에는 스케치북 등에 붙여서 신나는 그림놀이를 해보아도 좋고, 하나 하나 만들어서 인형놀이처럼 활용해도 좋고, 입체감이 있어서 세워놓고 놀이를 해보아도 좋은 구성도 가득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도안을 옮기는 작업 없이 바로 활용이 가능한 오리기본이 있다는 점이다. 오리기 본도 본책 구성처럼 같은 색지로 구성이 되어 점선따라 반으로 접어 오리기만 하면 되는 구성이라 쉽고 간단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살짝 아쉬운 건, 오리기본을 떼어낼때 아이들 스스로 떼어내기가 좀 힘들어서 뜯어내기 쉽게 안쪽에 자르는 선 처리가 되어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즐겁게 오리고 신나게 놀이하는 즐거운 학습법! 참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까 한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원작자와 '진선아이'에 있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moominim/20154332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