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이 늦은 것 죄송합니다.
이제야 글을 읽었습니다.
수의 인식이란 수크기와 수양의 일대일 대응을 의미합니다.
즉 1은 하나
2는 둘
3은 셋 이라는 개념이죠.
이러한 수의 개념이 서면 굳이 손가락이나 도구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연산이 가능하죠
우리가 덧셈, 뺄셈 할때 2+7 에서 바로 9이 나오지 2에다가 7을 더할때 1~7까지 하나하나 세어가며 더하진 않는다는 것이죠.
그리고 어차피 두자리 세자리수는 받아올림 받아내림이 있다뿐 10이내의 덧셈이랍니다. 10진법에 대한 이해와 보수관계를 알게되면 그리 어려운 계산이 이니죠.
예를 들어 6+7을 계산을 할때 우선 10이 넘는 수가 되므로 6의 보수가 4란걸 알면 7를 4와 3을 나누어 4는 6과 더해 10묶음이 되어 십의 자리로 올라가고 나머지 3이 일의 자리에 남아 13이 된다는 것입니다.
수식의로 나타내면
6+7=6+( 4+3 ) ----- 물론 수 나누기가 충분히 익혀진 뒤 설명이 되어야 합니다.
= (6+4)+3
= 10+3 = 13
입니다.
처음 시작할 땐 10의 보수를 충분히 알아야하며 수를 자유자재로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결합법칙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이때 구슬이나 공기돌 또는 나무젓가락을 이용하여 위 수식을 나타내며 설명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슬이나 공기돌을 이용한다는 것이 6을 세고 다시7을 셀때 하나하나를 세어 더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둘맘님 말씀 처럼 손가락을 사용하는 것이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것이죠.
보기엔 수식이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구슬이나 공기돌을 이용해 하시면 그리 어려운 수식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연산을 수를 완전히 익힌 뒤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것 또한 그런 의미이구요.
수를 완전히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연산을 하면 결국 손가락을 이용하여 하나하나 세어야 겠죠.
저희 큰아이는 현재 38개월입니다.
몇일전 과자를 먹으면서 다섯개 남은 상태에서 동생에게 과자를 하나주고 자기가 하나를 먹으면서 이제 3개 먹으면 다 먹었다고 말하더군요.
아직 연산을 배운 적도 없고 수라고는 1~10 까지 겨우 세는 아이가 ( 아직 10까지를 읽지도 못합니다.) 다섯개에서 두개를 먹으므로 세개가 된다 것과 세개를 다 먹으므로서 영이 된다는 것을 안다는 것이죠. 이렇듯 아이들은 자신과 관련된 것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연산을 하고 있답니다. 그러니 굳이 학습지나 문제지로 지겨운 연산 연습을 시킬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 견해입니다.
다소 의견 차이가 날 수도 있으니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요.


둘맘님의 글입니다.
> 6살인 우리 딸아이는 10까지의 덧셈, 뺄셈을 하는 정도입니다.
> 10이내 덧셈은 어느정도는 암산하는 식인데,
> 10이내 뺄셈은 아직 손가락을 사용하는 수준이지만 제법 빠른 편입니다.
> 10이내 수의 보수도 역시 뺄셈식으로 손가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10이상의 수는 "10묶음수와 나머지 수"로 세고 있구요.
> 아직 10이상 되는 수에 대한 셈은 해보지 않은 상태입니다.
>
> 수에 대한 개념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수에 대한 양적인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경우라면 손가락 대신에 수에 대한 이미지를 연상하고 셈을 한다는 것인지?
> 그렇다면 예를 들어 9-7이라면 9와 7이라는 수에 대한 양적인 이미지를 머리속으로 그리고 셈을 하는 건가요?
> 그리고 수막대나 바둑알을 이용하여 양적인 이해를 도운다면 역시 손가락으로는 그것이 부적절한지요? 어짜피 10진법인데요....
> 언급하신 주사위 놀이를 통한 셈연습의 경우 3+6이 나오면 제 생각엔 처음엔 주사위에 찍힌 점들을 일일이 세는 초보적인 단계에서 시작해서 반복 연습을 통해 암산이 되는 식일것 같은데... 물론 이 경우 양적인 개념이 잡히면서요. 이것이 손가락을 이용하는 것하고 많이 다를까요? 손가락으로는 많다 적다의 개념 형성이 어려울까요?
>
> 첫아이라 초보엄마이다보니 걱정이 많습니다.
> 제가 잘못 생각하는 부분을 좀 지적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
> 바푸맘님의 글입니다.
> > 연산에서 손가락을 사용한다는 것은 아직 수에 대해 정확한 인지가 안되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 > 숫자를 읽을 줄 안다와 숫자를 이해한다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 > 숫자를 잘 읽을 줄 알더라도 그 수의 의미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면 연산을 할때 힘들어 합니다.
> > 제 생각엔 우선 수개념 부터 다시 시작하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 > 그리고 보통은 1~10까진 잘 알 것입니다.
> > 어릴때부터 많이 들어왔던 숫자이고 손가락 열개로도 충분히 셀 수가 있으니까요.
> > 하지만 두자리 수에선 묶음수를 이야기를 해 줍니다.
> > 9에서 1를 더 보태주면 10이 되는데 이것은 자리가 하나 더 늘어났다는 것.
> > 그리고 묶은 것이 2개있으면 20이고 3개이면 30이 되고......
> > 10가 10개모이면 다시 100인 된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시킨후 보수를 가르쳐주고 그다음 연산을 가르쳐야 아이들이 빨리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 > 막연히 학습지나 문제지로 연습만 시켜 연산을 배우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힘들어 합니다.
> > 아직 6세면 여유를 갖고 하셔도 됩니다.
> > 처음 수를 배울때 힘들어 하면 수학이라는 과목자체를 싫어할 수 있으니 어머니께서 힘드시더라도 직접 수막대를 만든다거나 구슬을 이용한다던지 공기돌등을 이용하셨어 수개념 부터 하시구요.
> > 우유곽(200짜리가 정육면체입니다.)을 이용하여 주사위를 만들어 놀이로서 덧셈이나 뺄셈을 하여 아이에게 즐거운 수학시간을 만들어주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 > * 수주사위 만들기
> > 우유곽을 잘 말려 정육면체가 되게 윗부분을 잘라 정리한다.
> > 예쁜 시트지나 색종이를 이용하여 6면을 붙이고 각 면에다 숫자나 도트를 만들어 붙인다. 이런 주사위를 2개 만들어 2개를 동시에 던져 나온 수를 더하거나 큰 수에서 작은 수를 빼게한다.
> >
> > 슬비맘님의 글입니다.
> > > 6살짜리 울 아이가 자꾸 덧셈,뺄셈을 하면서
> > > 계속 손가락을 쓰네요.
> > > 안좋다고 하길래 못쓰게 혼냈더니 공부상 밑에다 감추고...세더라구요..ㅎㅎ
> > > 다행히도 10 안쪽의 더하기라 괜찮지만
> > > 두자리수 더하기라두 하게되면
> > > 우찌 할것인지....
> > >
> > > 다른 아이들도 손가락으로 셈 하지요?
> > > 고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