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연님의 글입니다.
>시매스는 교구를 이용한 창의력학습을 하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상은 초등학생이구요
>아이들이 학년별 그룹별로 모여서 교구를 이용해서 창의력을 기르는 수업인데
>비슷한 것으로 조이매쓰가 있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이매쓰가 충분히 검증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 낫지 않나 싶어요
>조이매쓰는 숭실대 창의력 교실에서 99년도경부터 시행해오던 프로그램이니까요
>그리고 와이즈만은 교구를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여..
좀 늦긴 했지만,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답변을 하고 싶어서 몇자 적습니다.
참고로 씨매쓰는 창의력 교육을 하지 않습니다.
사고력 교육이라고 홈페이지에 나와 있구요.

저는 이번에 조이매쓰 창의력 수학교실의 교사가 되어서
교사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교사들을 대상으로 숭실대 수학과 교수님들과 박사님들,
'숭실대 창의력 수학교실'의 강사님들이 교육을 해주셨는데요.
실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과 똑같은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업내용이나 방식이 이제껏 우리가 교육받았던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일단 교구를 나눠주고 교구를 관찰하거나 분류하고, 또는 규칙을
찾는 활동을 통해 교구와 친숙하게 해줍니다.
그 다음엔 교재를 통해 활동을 해나가는데요.
한 질문에 대하여 답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생각을 끊임없이 해야하고
옆 친구와 어떻게 다른 답이 나올수 있는지 서로 비교하게 됩니다.
교사가 힌트를 줄 순 있어도 답을 알려주거나 시간을 재촉하진 않습니다.

교구를 가지고 하는 활동이긴 하지만, 단순이 놀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활동을 하면서도 아이들이 눈치재지 못하게 수학적 사실들이 단계적,
체계적으로 깔려 있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를 하게 되고
원리를 체험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조이매스 수업은 전적으로 아이들 중심으로 진행되며
교사는 가이드 역할만을 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경험한 조이매쓰 입니다.

제가 아는 씨매쓰는 일반 보습학원처럼 수학교과과정을
그대로 가르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교구가 필요할 때는 교구를 준비해서 수업을 하는데
교구와 수업하는 시간이 많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단순히 수학의 원리를 습득하고 이해하는데는 씨매쓰가 좋고,
원리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아이가 수학이란 과목을 좋아하고,
창의성을 키우는데에는 조이매쓰가 좋을 듯 합니다.

- 저의 아이는 아직 어리지만, 6세만 되면 조이매쓰 보낼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