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집에서 미술을 가르킨답니다.
그중의 한아이도 첨에는 10분도 안되서 힘들어요. 하기 싫어요.하며
한숨만 쉬더군요. 그래서 그리는것보다 만들고 붙이고 지점토를 가지고 만들고
다양한 체험을 위주로 해서 수업을 진행했답니다.
한번은 우유팩을 삼각형네모 동그라미등 도형모양으로 오린다음 가위집을
내서 서로 끼우는 형태로 만드는 수업도 했었구요.
그아이는 6살인데 그러면서 조금씩 미술에 흥미를 갖더군요.
제가볼때는 미술교육이 제대로 밟아가지 않아서 야기된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10분만 하면 힘들다고 하던말을 요즘은 거의 안한답니다.
잡지같은것을 오려서 꼴라쥬를 해본다던가하는것도 재밌을거에요.
또 아이들도 보는 눈이 있어서 자기가 원했던 형태로 안나오면
맘에 안들어서 가끔 안하려고 하는 부분도 있긴 있구요.
그럴때는 옆에서 같이 해주시거나 잘한다고 칭찬해주면서
계속 말을 한번 걸어보세요. 그럼 조금은 나아질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