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재혀기는 가위로 오리고 그림을 그리고 무언가를 접고 하는걸 좋아해요.

그렇다보니 색종이 100장을 사주면 며칠내로 다 써버리고

어린이집에서도 매일같이 하원하는 손에 무언가를 만들어오거든요.

종이접기 책이며 오리기책, 색칠하기 책 등 다양하게 사주기도 하고 활용해보기도 했어요.

춤추는 곰을 만들어봤어요.

손가락으로 밀면 양쪽으로 건들거리면서 춤을 추는 곰 인형이에요.

사다놓은 색종이를 다 쓰고 색지가 없어서 A4를 이용해서 놀았어요.

절반으로 접어서 곰의 모습을 그려주고 가위로 오렸어요.

그리고는 얼굴에 눈과 코도 그려주면 곰 완성.

받침종이를 만들어서 그 위에 테이프로 곰인형을 붙여주고 손가락으로 밀어주니 곰인형이 춤을 춰요.

몇분 걸리지도 않고 쉽게 가지고 놀수 있는 춤추는 곰인형을 만들었어요.

자연관찰로 호랑이가 나오는 책을 읽었어요.

그래서 호랑이 가면을 만드는 독후활동을 해주려고 똑똑한 만들기 놀이책을 활용했어요.

호랑이 가면을 만들건데 생각보다 쉽게 만들수 있네요.

이번에도 색지가 없어서 A4를 절반으로 접어서 호랑이의 모습을 그려주고 오려요.

코와 눈 부분을 오려주고 검은색으로 입과 코도 그려주고 무늬도 그려주었어요.

나무젓가락이 없어서 빨대를 이용해서 가면에 손잡이를 만들어주면 호랑이 가면 완성.

호랑이 가면을 쓰고는 동생에게 어흥 어흥하면서 장난을 쳐요.

동생이 무서워 할거라 생각했는데 동생은 재미있다고 달려들고 가면을 만지더라구요.

간단하게 가면 만들기도 하고 똑똑한 만들기 놀이책 덕분이에요.

책에는 나무젓가락이 사용된다고 나와 있지만 나무젓가락이 없으면 빨대를 대신해도 되요.

색지가 없다면 그냥 일반 종이에 그림을 그려넣어도 되구요.

책에 나온대로 그대로 활용하지 않아도 아이가 대체할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기도 하던데요.

덥다고 집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똑똑한 만들기 놀이책이 함께라면 시간 가는지 모를거 같아요.

가위와 종이만 있으면 쉽게 재미있는 것들을 만들어낼수도 있고.

아이의 소근육 발달뿐만 아니라 창의력, 상상력도 키울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