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영어관련된거는 활용해보고 있지만...

코코몽 영어놀이 워크북을 만났는데 반응에 놀랐어요.

다른건 영어가 나오면 책을 덮기 바빴는데 이건 그렇지 않더라구요.

한번 펼쳐보더니 재미있는 그림과 스티커도 있고 코코몽이라서 그런건지 하겠다고 해요.

이렇게 반가울데가..

요즘 재혀기가 코코몽 워크북 시리즈를 좋아해서 하나둘씩..

영어놀이, 수놀이, 창의놀이, 한글놀이까지.

한글놀이도 집 어딘가에 있는데.. 조만간 찾아서 책장에 같이 두어야겠어요.

재혀기가 코코몽 워크북 시리즈를 다 좋아하다보니.

알파벳 기차를 타고 친구들이 놀러가는데..

A B C D E F G~ 하면서 스티커를 하나씩 붙이는거 있죠.

영어의 가장 기본이 되는 알파벳 정도는 알고 있어요.

영어 울렁증이 있다고 해도 5살때부터 어린이집에서 영어를 배웠기에.

처음 시작부터 좋은데요.

어렵지 않게 풀수 있어서~

원, 투, 쓰리, 포 하면서 영어로 숫자 세는것도 자신 있어요.

다른때 같았으면 하기 싫다고 하겠지만 쉽고 재미있는 문제들이라서 계속 하겠다네요.

하하하. 이런 반응 넘 좋아요.

재혀기가 그간 영어교재만 보면 보였던 반응을 알기에...

동물 이름, 과일 이름, 날씨, 모양 문제도 재미있게 풀고.

코코몽 영어놀이를 하는데 순간 착각을.

울 재혀기 영어 잘하는거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진거 있죠.

착한 행동, 나쁜 행동도 스티커를 붙이면서.

영어도 배우면서 좋은 습관까지 들일수 있고.

"친구한테 블록 던지거나 무섭게 놀리는건 나쁜 행동이고.."

"장난감을 스스로 정리하는건 착한 행동인데.. 이제 나두 장난감 정리 스스로 해야지!!"

장난감 정리 못해서 매번 엄마한테 한소리 듣는데 앞으로는 스스로 장난감 정리를 하겠다네요.

"재혀기가 정말로 그래주면 얼마나 이쁠까. 엄마가 재혀기에게 <Good job!>이라고 할텐데"

착한 행동에는 Good job!!

나쁜 행동에는 Don't do that!!

영어울렁증이 있는 아이 맞나 싶어요.

이거 끝까지 모두 하려고 하니.

자기가 좋아하는 세계 여러나라 국기가 나오니깐 이것도 하겠다고 하고.

코코몽 영어놀이 워크북이 영어울렁증이 있는 재혀기한테는 맞나봐요.

다른 교재보다 재미있게 앉은자리에서 한권을 거의 다 풀어버리니.

코코몽 영어놀이 또 안 나오나 몰라.

이걸로 엄마표 영어 재미있게 해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