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혀기 엄마 아빠는 대학때 건축을 전공했어요.

그래서 집짓기라는 내용이 나오면 괜히 더 관심을 가지고 본다는..

엄마 아빠의 영향을 받은건지 재혀기도 건축하는걸 좋아해요.

무언가를 그리고 쌓아서 만들고..

피를 못 속인다는 말이 있듯이 재혀기가 그러거든요.

집짓기를 가지고 하는 맛있는 실험이라..

너무 궁금한거 있죠.

재미있게 실험을 하면서 과학에 접근을 하는 책인거 같은데.

재혀기보다 재혀기맘이랑 재혀기파가 먼저 읽어본거 있죠.

물론 대학교 4년동안 배운 집짓기는 아니지만...

안그래도 과학동화 좋아하는데 집짓기에 대해서 다루니 더 좋아해요.

참과 거짓을 맞춰가면서 집짓기에 대해서 기본적인 것들을 만나보고.

종이 한장에 담긴 비밀.. 놀라운데요.

아주 가벼워 보이는 종이지만 어떤 형태로 만드냐에 따라서 종이 한장도 엄청 강해질수 있다고 하니.

그래서 재혀기랑 실험을 통해서 보여줬어요.

종이 한장을 가지고 직접 해봤어요.

"엄마, 종이 한장으로 정말로 책을 쌓을수 있어?"

종이 한장을 4등분으로 자르고 한장씩 돌돌 말아 원기둥 4개를 만들어요.

그리고 원기둥을 세운 위에 책을 한권 두권 올려놓아요.

책 더미가 무너질때까지 계속해서 쌓아 올렸더니 종이 한장의 힘이 놀라운데요.

재혀기는 신났어요.

책을 올려놓으면서 종이 한장의 힘을 눈으로 확인했으니..

저녁에 퇴근하고 온 아빠한테도 보여줬어요.

종이 한장의 힘을!!!

맛있는 실험에는 실험을 위한 재료도 들어 있어요.

종이 집을 만드는 재료를 이용해서 만든거에요.

재혀기 혼자서 만든 집이라서 그런지 조금 엉성하긴 해요.

그래도 혼자서 종이집을 만들면서 자기는 나중에 어떤 집을 짓고 싶다는 이야기까지.

이외에도 다양한 집짓기를 할수 있어요.

먹을수 있는 집 만들기, 쓰러지지 않는 피라미드 만들기, 헌 상자를 보물상자로 변신 시키기 등

숲속에서는 저마다 은신처를 짓고 동물들이 살아요.

숨어있는 동물들의 은신처를 찾는 재미도 있고.

벽돌로만 집을 짓는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집짓기를 할수 있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재혀기랑 먹을수 있는 집짓기를 해볼까봐요.

과학을 실험을 통해서 놀이로 접근하니 재혀기가 재미있어 하고.

집짓기라는 주제라서 엄마 아빠도 재미있는 시간~~ ♬